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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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마부인' 안소영 "촬영장에서 내용 달라져…알았으면 출연 안 했다" 고백 (윤미라)

기사입력 2025.09.13 18:24 / 기사수정 2025.09.13 18:24

문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안소영이 영화 '애마부인' 촬영 뒷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윤미라'에는 '화끈하게 애마부인(愛馬夫人) 베드신 썰 (with 안소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안소영은 윤미라를 만나 "'애마부인' 찍을 때 대담한 연기하는데 아예 몰라서 매일 감독이랑 싸웠다. 너무 억울한 게 시나리오를 봤을 때는 그런 내용이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안소영은 "('애마부인'은) 김영희 선생님이 쓴 책을 시나리오로 만든 거다. 거기에는 야한 게 없다. 그냥 '그 남자가 다가왔다. 손을 잡았다' 이런 내용이었다. 대본상에 만약 그렇게 있었으면 내가 (안 했을 거다)"라고 토로했다.



또 "촬영 현장에 가면 내용이 달라지는 거다. 그래서 힘들었다. 감독하고 현장에서 만나면 싸워서 눈도 안 마주쳤다. 그 당시에는 감독이 시도 때도 없이 벗으라고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애마부인') 보면 비 맞는 씬이 있다. 잠옷 입고 가시밭길 걷는 걸 찍은 게 있다. 그거 할 때 우리나라가 진짜 추웠던 날이다. 물이 살에 붙으면 얼음이 됐다"라며, "숲속을 헤치면서 걷다 보면 얼어서 나무에 스치기만 해도 살이 나갔다. 그거 찍고 나서 살이 싸리나뭇가지 같은 걸로 맞은 것처럼 상처가 났었다. 그래서 한동안 촬영을 못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윤미라'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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