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4:08
연예

'결혼' 김종국, ♥아내에 금고·통장 넘기나…"모든 걸 다 줘" 박영규 진심 조언 (옥문아)

기사입력 2025.09.11 15:44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김종국의 결혼 소식에 놀란 박영규가 결혼 조언을 건넨다.

11일 방송을 앞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는 박영규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이날 박영규는 "(김종국이) 다음주에 결혼한다"는 주우재의 말에 깜짝 놀라며 "다음주 결혼하냐. 몇 살이냐"고 물었다. 김종국은 앞서 9월 5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초혼이다"라고 강조하는 패널들 사이 김종국은 "이제 50이다. 49세다"라고 자신의 나이를 이야기했다. 

박영규는 "(결혼이) 늦었다. 그런데 이제 초혼이냐"고 솔직히 물었고, 김종국은 "전 한 번도 어렵네요 형님"이라고 덧붙였다. 



"내가 49세에 두 번째 결혼을 했다"는 박영규의 말에 김종국은 "두 번 하실 때 전 이제 한 번 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사혼'의 아이콘 박영규는 "내가 (결혼에) 조언할 건 없다. 내가 살아온 인생이 자랑스러운 게 아니다. 내 운명에 최선을 다했다. 어려움이 닥쳤을 때 주저앉기 싫었고 열심히 극복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헤어질 때도 비겁하게 안 하고 줄 거 다 주고 깨끗이 뒷말 없게 했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이혼 조언에 김숙은 "이제 결혼하는 애한테 이걸 조언하나. 줄건 주라고 하나"고 짚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줄 걸 모아놔야 하냐"고 받아쳤다. 이에 박영규는 "혹시 벌어놓은 돈이 많이 있으면 그거 아끼지 말고 그냥 써라"고 이야기했다. 

주우재는 "어디로 나가든 다 나갈 건데"라고 한술을 더 떴고, 박영규는 "얜 맨날 혼나지 않냐"고 발끈했다.



이에 주우재는 "저보다 더 혼날 만한 친구가 양세찬이다. 그럼 선생님은 이거(돈) 세 번을 준 거냐고 묻더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영규는 "벌어둔 게 많이 없어지긴 했다. 그런데 그 이상으로 벌게 되더라. 사람이 비겁하지 않게 돈을 쓰면 그만큼 대가가 온다"며 세 번의 이혼 경험을 털어놨다. 

이어 김종국에게 "아내를 얻으면 아내에게 모든 걸 다 줘라. 금고 열쇠도 주고 비밀번호 다 줘라"라고 진심을 담아 조언했다. 



하지만 "아내에게 통장을 다 맡겼나"는 질문에는 "난 그렇지는 않다"고 솔직히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박영규는 이에 대해 "내가 살아보니 조심스럽기도 하더라. 내가 하는 이야기는 다 주라는 건 아니고 나름대로 그 마음으로 살라는 거다. 쭈뼛거리지 마라"며 마음이 중요함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김종국을 향한 결혼 조언은 11일 오후 8시 '옥문아들'에서 공개된다. 

사진 = KBS 2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