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유진, 기태영 부부가 서로를 향한 애정을 확인했다.
10일 유튜브 A급 장영란 채널에는 '국민요정 유진이 갑자기 결혼 발표했던 이유 (장영란 충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장영란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유진, 기태영 부부의 집에 초대받았다. 이들의 집은 넓은 거실과 숲이 보이는 통창뷰를 자랑했다.
이어 소파에 자리잡은 세 사람은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두 사람은 작품을 통해 만났지만 유진은 기태영이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사람이었다고 했다. 이후 스타일리스트를 통해 번호를 교환하고 메시지를 나누다 처음으로 사적 만남을 가졌다고 했다.
그러다 만남이 지속됐고, 어느 순간 결이 달라졌다고 했다. 유진은 "그제야 호감을 보이더라. 너무 철벽인 사람이었는데 썸타는 결로 달라졌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유진은 "내가 연애가 처음도 아니고, 남자들이 여럿 있었지만 이렇게 나만 보는 사람은 처음이었다. 그런 사랑을 내가 받으니 얼마나 푹 빠지겠나"라고 말했다.
장영란은 기태영에게도 어떤 포인트에 빠졌는지를 물었다. 기태영은 "이거를 내가 얘기했다가 엄청 욕을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태영이 과거 "외모 안 본다"는 망언을 했던 자료화면이 나와 웃음을 안겼다.
기태영은 "가정을 꾸리면 아이를 낳을 거 아니냐. 내 아이의 엄마는 어떤 상일까 생각이 있었다. 가장 부합했는데 그걸 얘기 했더니 '아이 키우려고 결혼했냐' 그러더라. 그만큼 지혜로웠다는 거였다"고 설명,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기태영은 "아내한테도 항상 말한다. 다시 태어나도 또 만난다고. 내 인생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유진은 "좀 더 빨리 만났으면 좋았을 걸 항상 말한다. 이런 남편은 없을 것 같다"고 애정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A급 장영란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