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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8th] '살 쫙 뺐상'...'박광배' 박나래부터 '프로 다이어터' 소유까지 (엑's 어워즈③)

기사입력 2025.09.18 07:01



창간 18주년을 맞이한 엑스포츠뉴스가 자체 시상식 [엑's 어워즈]를 통해 가요·방송·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스타들을 돌아봅니다. 병마에 맞선 단단한 의지를 보여준 스타들을 살펴본 [견뎌냈상],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K-콘텐츠의 힘을 증명한 [잘 차린 한국밥상], 드라마틱한 다이어트 성공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이들을 돌아본 [살 쫙 뺐상], 결혼과 출산의 다양한 형태를 보여준 파격 행보 스타들의 [이런 가족도 있상], 진짜보다 더 설레고 도파민 터지게 '썸' 탄 스타들을 살펴본 [썸 장사상], 신비주의를 벗고 대중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간 스타들을 조명해 본 [신비주의 벗었상], 결혼 소식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이들을 살펴본 [세기의 결혼상]과 [결혼 못할 줄 알았다면 오상]까지, 스타들의 발자국을 되돌아가봅니다.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최근 들어 체중 관리용 보조제인 위고비, 마운자로 등을 통해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약품의 도움 없이 스스로의 의지로 체중 감량에 성공한 스타들의 사례가 늘어가고 있다.

다이어트를 통해 건강은 물론, 화제성까지 함께 잡은 이들에게 상을 안겨주려 한다.



▲ 박나래, 프로그램 잃었지만 비주얼 얻었다

박나래는 지난해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바디프로필 촬영을 위해 다이어트를 감행했다. 62kg이었던 그는 48kg까지 무려 14kg을 감량했고, '팜유즈' 전현무, 이장우와 함께 탄탄한 복근을 자랑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박나래는 23년 지기인 안웅선 작가와 함께 화보를 촬영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러나 결과물에 대해 과한 보정이 들어갔다는 의혹을 받자 안 작가가 아예 원본까지 공개할 정도의 파급력을 자랑했다.



지난해 다이어트 후 '유지어터'로 지내고 있는 박나래는 남다른 근육으로 인해 '박광배'라는 캐릭터를 얻기도 했으나, 예상치 못한 실직을 경험하기도 했다.

지난달 20일 공개된 '나래식'에서 박나래는 '먹찌빠' 시즌2에서 하차하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게스트로 나섰던 서장훈은 "다른 출연자는 체격이 크거나 뚱뚱했는데, 나래는 사이즈가 작아서 빠지게 된 것"이라며 "나라도 기분이 안 좋을 것 같아 혹시 알고 있나 확인하려고 전화했다"고 박나래가 하차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비록 고정으로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잘리는 아픔을 겪었지만, 다이어트를 통해 비주얼은 물론 건강까지 얻어낸 만큼 그에 대한 많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 '72kg 감량' 류필립 누나 박수지, 진정한 인간승리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을 통해 얼굴을 알린 수지 씨는 연예인이 아님에도 연예인 못지 않은 인지도를 올리며 주목받았다.

지난해부터 다이어트에 나선 그는 지난 2월 남동생 류필립과 미나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필미커플'에 출연해 연기자로서의 꿈을 고백한 바 있다.

150kg까지 살이 쪘던 수지 씨는 올케인 미나의 도움을 받아 다이어트에 돌입했고, 결국은 78kg까지 몸무게를 감량하면서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더 내딛을 수 있었다.



이에 대해 류필립은 엑스포츠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수지 누나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다. '필미 커플'도 처음엔 걱정이 많았지만 지금은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누나도 가족의 사랑과 응원으로 바뀔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비록 최근에는 번아웃으로 인해 요요가 찾아와 100kg까지 몸무게가 되돌아갔음을 알렸지만, 그럼에도 "꼭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만큼 요요를 이겨내고 '유지어터'의 삶을 살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소속사도 찾고 미모도 찾고…'48세' 최강희의 제2의 전성기

2021년 KBS 2TV 드라마 '안녕? 나야!' 이후 작품 활동이 없었던 최강희.

그는 1년이 지난 2022년 '위라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우울증이 심해져 술에 의존했던 탓에 연기까지 중단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선교 활동과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을 유튜브로 공개한 최강희는 지난해 절친인 송은이의 소속사 미디어랩시소와 전속계약을 맺었으며,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등에 출연하면서 활동을 재개했다.

이런 가운데 그는 다이어트 챌린지를 진행하기도. 지난 7월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는최강희'에서 20일 동안 3.8kg을 감량하면서 40kg대에 진입했다고 알려 응원을 받았다.

1977년생으로 만 48세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비주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최강희가 어떤 작품으로 다시금 연기를 하게 될지 주목된다.



▲ '13kg 감량' 소유, 이게 바로 썸머퀸 클라쓰

그룹 씨스타 출신인 소유는 '건강미'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스타 중 하나. 

이전부터 꾸준히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소유기'를 통해 다양한 다이어트 방식을 공개했던 소유는 최근 13kg을 감량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지난 6월 공개된 영상에서 "제가 무탄고지를 했었다. 무탄으로 하며 탄수화물을 안 먹은 지 3년 정도 했다. 빠질 땐 잘빠진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살이 쪘던 이유에 대해서는 "먹을 수 있는 게 많아도 살찌는 것만 먹다보니까 걷잡을 수 없이 입이 터진다"고 고백하며 장기적으로 다이어트를 할 것임을 알렸다.

그리고 소유는 약 두 달 만에 10kg 이상을 감량하면서 '원조 썸머퀸'의 면모를 자랑했다.

데뷔 15주년을 맞아 다이어트에 성공한 것은 물론 지난 4월 새로운 둥지를 찾고 새 출발을 알린 소유가 본업으로도 팬들을 놀라게 할 것인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박수지, '나는 최강희' 유튜브 캡처, 소유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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