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희경이 20대부터 이어져 온 다이어트 라이프를 전했다.
2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개그우먼 이희경과 어머니 박명자 씨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이희경은 "요즘에는 방송과 SNS를 통해서 건강한 다이어트 전도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90kg에서 69kg로 21kg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어머니의 다이어트까지 도우며 어머니의 체중이 75kg에서 55kg까지 빠지는 데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희경의 어머니는 "제가 전형적인 한국인 입맛이라 밥, 젓갈, 김치 같은 음식들을 너무 좋아했다. 젊었을 때는 그렇게 먹어도 살이 안 찌더니, 갱년기가 지나면서 배와 옆구리 쪽이 찌기 시작하고 75kg까지 불어나더라. 그렇게 살이 찌면서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이 발생했다. 그래서 딸과 함께 다이어트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희경은 "저는 뱃살 형태가 좀 다르다. 20대 때는 뱃살이 나와도 좀 귀엽게 '볼록' 나오는 느낌이었다면, 40대가 되니까 흐물흐물 처지면서 뱃살이 위 아래, 옆, 뒤까지 돌러가면서 살이 찌게 되더라. 이게 잘 안빠지니까 너무 골칫덩어리였다"고 토로했다.
과거 '개그콘서트'에 출연 당시 '헬스걸' 코너를 통해 5개월 만에 32kg를 감량하는 의지를 보여줬던 이희경은 "그 때는 20대이기도 했고, 운동과 식단 조절을 굉장히 극단적으로 했었다. 그러다 요요가 왔고, 다시 90kg를 찍기도 했다"며 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 다이어트법이 절실했다고 말했다.
이희경은 "그래서 다시 식단조절을 제대로 했다. 지금은 21kg를 감량하고 3년 째 유지하며 요요를 예방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1984년생인 이희경은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현재 JTBC '이토록 위대한 몸' 등 다양한 방송과 SNS 활동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건강한 집'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