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이효리가 가수 아닌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효리 소속사 안테나 측은 29일 엑스포츠뉴스에 "이효리가 요가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27일 'ananda_hyori'라는 이름의 요가원 SNS 계정을 개설했다. '아난다'는 이효리가 2023년부터 사용해 온 요가 부캐릭터 이름이라 눈길을 끈다.
해당 계정에 따르면 이효리는 9월 첫 주 오픈을 예고, 수업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효리가 오픈하는 요가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틀 만에 SNS 팔로워 1만 명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효리의 남편이자 가수 이상순 역시 요가원 계정을 팔로우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오랜 시간 요가로 자기 관리를 해 온 스타 중 하나다. 제주살이 당시 수차례 요가 클래스를 연 이력이 있으며 2022년에는 안테나 직원들을 대상으로 요가 수업을 진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요가 브랜드 매장에서 요가 선생님으로 깜짝 변신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효리가 최근 서울로 올라오게 된 배경에 요가원 오픈 계획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효리는 지난 2013년 이상순과 결혼한 후 쭉 제주에서 거주해 오다 지난해 서울로 이사왔다. 이들 부부는 평창동의 단독주택을 약 60억 원에 전액 현금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제주를 떠난 이유는 '일' 때문이었다.
이상순은 김범수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효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이제는 원래 우리의 고향으로 돌아가서 본업도 열심히 하고 열심히 살아보자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웹예능 '핑계고;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싶어서, 더 부지런하게 살고 싶어서 오는 것"이라고 서울살이 결심 이유를 전했다.
이처럼 이효리의 서울살이와 요가원 오픈을 둘러싼 연결고리에 시선이 쏠린다. 이효리가 준비 중인 새로운 도전에 벌써부터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이효리 계정, 뜬뜬 채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