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하늘과 음악 속 달린다…‘MBC SPORTS+10K CHALLENGE SEOUL’ 26일 개최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가을 하늘과 음악, 축제가 함께하는 러닝 페스티벌 ‘MBC SPORTS+(스포츠플러스) 10K CHALLENGE SEOUL’가 오는 26일 오후 4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10km 단일 코스에 집중하며, 총 15,0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9월 9일 오전 9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MBC SPORTS+(MBC스포츠플러스)와 WORLD21HQ(월드21HQ)가 공동 주최한 ‘10K CHALLENGE SEOUL’는 기존의 마라톤 대회를 넘어 음악과 비주얼 연출을 결합한 서울 도심 속 러닝 축제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차별점은 출발 시간이다. 오전에 열리는 기존 마라톤과 달리, 일요일 오후 4시 출발을 택해 러너들이 달리는 동안 서울의 하늘이 노을로 물드는 순간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코스 중간인 서강대교 구간은 오후 4시 무렵 노을이 시작되는 명소로, 참가자들은 한강과 도심이 어우러진 환상의 가을 풍경을 러닝 속에서 즐기게 된다.

코스는 여의도공원 – KBS 본관 – 국회의사당 – 서강대교 – 여의도 IC 교차로 – 국회의사당 – KBS 본관 – 여의도공원으로 이어지며, 서울 중심 지역과 한강의 랜드마크를 담은 10km 코스다.

여의도는 정치·금융·미디어의 중심지이자, 한강과 공원이 어우러진 서울의 현재와 미래가 교차하는 공간이다. 평소엔 일상과 업무의 무대지만, 이 날만큼은 러너들이 도시의 주인공이 되어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서울을 대표하는 여의도를 새로운 도심 러닝의 무대로 바꾼다.

러너들은 단순한 출발 카운트다운 대신 음악과 대형 LED 비주얼로 유도되는 퍼포먼스형 연출 속에서 러너들이 출발한다.

달리는 동안 이어지는 음악, 피니시 라인에서 맞이하는 비트, 그리고 완주 후 DJ 공연이 펼쳐지는 페스티벌 존을 즐길 수 있다.

행사 주최 담당자는 “그간 유수의 대회를 기획·운영해온 안정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 도심에서 음악과 하늘이 함께 호흡하는, 처음이자 최고의 10K 러닝 페스티벌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사진= MBC 스포츠플러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