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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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4·토트넘) 상상 아닙니다, 역대급 이적 가능성 '활활'…"LEE에게 제안 존재" 프랑스 1티어 기자 확인

기사입력 2025.08.27 12:42 / 기사수정 2025.08.27 12:4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프랑스 최고 명문 PSG(파리 생제르맹) 주전에서 밀려 새 길을 찾는 이강인이 이적시장 마감을 단 5일 남겨두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로 향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이강인이 여전히 PSG 선수이지만 9월 1일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면서 이적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상대로 골을 넣고 낭트, 앙제전에서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여전히 PSG 선수다. 9월 1일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그럴까?"라며 "이강인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게다가 PSG는 바라는 이적료를 채워 그를 보유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2028년 여름까지 계약된 이강인은 이적시장에 짐을 쌀 수 있는 적합한 인물이다. 지금 여러 구단이 PSG에게 PSG가 원하는 이적료를 제안한다면 이강인은 떠날 것"이라며 이강인이 현재 제안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다른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 기자인 파브리스 호킨스는 이강인의 미래에 대해 업데이트된 내용을 전했다. 



한 방송에서, 호킨스는 "이강인, 그를 제쳐두려는 의지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는 제안이 있다"라며 "오늘 PSG가 원하는 것을 들어줄 구단이 있다면, 게다가 PSG가 구체적으로 얼마를 원하는지도 말하지 않았지만, 만약 그렇다면 PSG는 이강인을 풀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이강인도 구단의 의견에 동의한다면 PSG는 그를 보유하지 않아도 된다"라며 이강인이 여전히 PSG를 떠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강인에게 가장 관심 있는 팀으로 알려진 것은 바로 손흥민이 떠난 토트넘 홋스퍼다. 

영국 유력지 '더 타임즈' 기자 던컨 캐슬은 지난 24일 자신이 운영하는 팟캐스트 '풋볼 트랜스퍼스'를 통해 토트넘이 에베레치 에제를 놓친 뒤 이강인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고 보도해 화제를 모았다. 이는 이적시장 마감을 약 1주일 남겨두고 나온 보도여서 더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토트넘이 에제를 아스널에게 빼앗긴 뒤, PSG 스타 이강인 계약에 관심이 있다"라며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이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하고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무릎 부상이 길어지면서 새 공격형 미드필더를 찾고 있고 이강인이 가능한 선택지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앞서 에제 영입을 마무리하는데 근접했지만, 그가 토트넘의 숙명의 라이벌 아스널과 7800만 유로(약 1266억원) 이적을 선호하면서 토트넘 이적을 거절했다. 토트넘은 앞서 모건 깁스-화이트를 놓쳤었다. 이제 토트넘은 이강인을 포함한 가능한 두 선택지가 있다고 확인한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2선 공격진 보강을 위해 모하메드 쿠두스를 영입하고 추가로 모건 깁스화이트를 노팅엄 포레스트로부터 영입하려고 했다. 구단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하면서까지 영입을 추진했지만, 사전 접촉 의혹으로 노팅엄이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토트넘을 제소하려고 하면서 거래를 중단해 깁스화이트 영입이 중단됐다. 

그 사이 제임스 매디슨이 한국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사실상 시즌 아웃돼 더더욱 2선 공격진 보강이 절실했다. 

토트넘은 이에 크리스탈 팰리스의 FA컵 우승 주역인 에베레치 에제 영입에 올인했다. 그런데 카이 하베르츠의 부상으로 아스널이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아스널 아카데미에서 쫓겨났던 에제는 아스널을 선택하면서 토트넘은 닭 쫓던 개가 돼버렸다. 



결국 토트넘은 윙어 자원인 사비뉴(맨체스터 시티)에게 접근하고 있다. 다만 맨시티도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영입이 성사되어야만 가능한 선택지이기 때문에 이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여기에 이강인이 선택지에 포함되면서 토트넘 이적 가능성이 열렸다. 

매체는 이강인에 대해 "지난 시즌 PSG에서 백업 역할을 했고 여름에 토트넘과 5000만 유로(약 811억원) 이적을 앞두고 협상이 진행됐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사실상 2선 모든 지역이 모두 가능한 멀티 자원이기 때문에 감독들에게는 상당한 메리트가 있는 선택지다. 마요르카(스페인) 시절 왼쪽 윙어로 베다트 무리키와 최강의 공격 조합을 자랑했고 지난 시즌에는 우측 윙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공격수로 제로톱 역할을 하는 등 공격진 전 지역을 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캐슬 기자는 "토트넘이 분명히 계약에 대해 대화한 또 다른 선수는 이강인이다. 이번 여름 초 PSG에서 이강인을 빼 오는 데 얼마나 드는지 물었다"라고 이강인에게 토트넘이 이미 관심을 보여왔었다고 했다.

이어 "이강인은 PSG 선수단에 남는데, 행복해하는 선수 중 하나다. 하지만 PSG는 이강인에게 재정적 관점에서 좋고 어필할 만한 제안을 받는다면 그들은 대체자를 영입할 충분한 시간이 있을 때 그를 팔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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