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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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경' 린, '이수 두둔' 설전 후…"긁어부스럼" 후회 재조명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8.23 14:3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린, 이수 부부가 갑작스러운 파경 소식을 알렸다. 이에 린이 과거 이수를 위해 설전을 벌였던 것과, 당시의 상황을 돌아본 그의 심경까지 회자되고 있다.

린과 이수의 소속사 325E&C는 23일 "두 사람이 최근 이혼 절차를 마무리 중에 있다"며 이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어느 한 쪽의 잘못이나 귀책 사유로 인한 것이 아니며, 원만한 합의 하에 이루어진 결정"이라며 "법적 관계는 정리되었으나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음악적 동료로서의 관계는 지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린과 이수는 지난 2013년부터 공개열애를 시작해 2014년 결혼했다. 결혼 10주년이던 지난해에는 듀엣 프로젝트 앨범까지 발표한 바 있어 갑작스러운 소식이 충격을 안겼다.



더욱이 린은 이수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었다. 이수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19년 린은 자신의 계정에 해당 내용이 언급되자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 사실이 난무한다"는 댓글을 남기며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지난 1월 유튜브 피디씨 by PDC 채널에 출연한 린은 "제가 좋은 먹잇감이었다. SNS에 뭐만 올리면 기사가 났다. 그러다 보니 표현하는 게 무서워지기도"라며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또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SNS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린은 "기록하고 싶고 내 팬들도 볼 텐데 누구 좋으라고 안 하냐. 이런 이상한 고집 같은 게 있었던 거 같다"며 "남편은 내가 온몸으로 맞으면서 있으니까 미안해하고 불편해했다"고 고백했다.

린은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데 제가 긁어 부스럼을 만들었다. 아닌 걸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을 뿐인데 지금 되돌아보면 싸우고, 또 이기고 싶었던 것 같다"고도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게 저랑 남편한테 도움되는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아주 소수의 분들만 그걸 염려하고 있었긴 했는데, 지금 그게 잘못된 거라는 걸 알고 조금 멈출 줄도 조용히 있을 줄도 알게 됐다"며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게 이런 거구나 마음이 편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수는 2016년 325E&C를 설립했고, 2018년부터는 린도 이곳에서 활동을 펼쳤다. 이혼 후에도 린과 이수는 같은 소속사에서 각자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린 계정, 유튜브 피디씨 by PDC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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