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이상순이 반려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는 이상순과 청취자가 서로의 음악 취향을 공유하는 '취향의 공유'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한 청취자가 "아버님께서 아이스크림을 사 오셔서 시원하게 먹고 있다. 역시 더울 때는 달달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최고다. 그런데 우리 집 댕댕이의 뜨거운 눈빛은 피하기 어렵다. 혼자 먹어서 미안해"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순은 "우리 집 강아지들도 아이스크림 먹을 때 달라고 한다. 달달해서 물론 주면 안 되는데 시원함을 느껴보라고 떼 주기도 한다. 강아지들이 이런 거 참 좋아한다. 강아지들은 짧게 사니까 '맛있는 거 다 먹어봐라' 주의다. 조금 떼어주시는 건 괜찮다"라며 반려견들을 떠올렸다
다른 청취자는 "보드게임 좋아하는 7살 아들과 게임을 했는데 다 졌다. 아들에게 진 거라 기분은 괜찮다. 아들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상순은 웃으며 "아이들이 보드게임을 잘한다. 가끔 아내와 보드게임을 하는데 너무 신경질이 난다. 아내가 놀리는 데 특화가 돼 있다. 제가 져도 놀리고 이겨도 놀린다"라며 이효리와 보드게임을 즐긴 일화를 공개했다.
한편 이상순의 아내 이효리는 최근 개인 계정을 통해 암 말기 투병 중이던 반려견 석삼이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힌 바 있다. 이상순, 이효리 부부는 평소 반려견들을 많이 아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이상순 계정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