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건물주에 식당 빼앗긴 과거…"망한 게 아니라 뺏긴 것" (순풍)[종합]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선우용여가 과거 미국에서 운영하던 식당이 망한 게 아닌 건물주에게 뺏긴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선우용여 아들이 사는 LA 풍수명당 집 최초공개 (+곗돈 사기,김치찌개)'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미국 LA에 있는 선우용여의 아들 집에는 선우용여와 그의 아들과 딸이 한자리에 모였다.

선우용여는 처음 이민 왔을 때는 네 식구가 아파트에서 생활했다며 "방이 2개여서 얘하고 둘이 같이 잤다"면서 남매가 고등학교 때까지 방을 같이 썼다고 전했다.

이어 딸은 "엄마가 한국 가고 나서 우리가 방을 새로 얻었다"고 밝혔고, 선우용여는 "남편이 나 따라오지 얘네랑 안 있는다"면서 "근데도 난 섭섭하더라. (그 때) 딸이 이렇게 말하더라. '그냥 이제 취미 삼아 (연기하러) 가' 이러더라"라며 당시 딸이 했던 말을 떠올렸다.



선우용여의 딸은 엄마가 하고 싶은 걸 했으면 좋겠는 마음이었던 것.

하지만 선우용여는 "그 순간엔 좀 섭섭하더라. '이젠 엄마가 필요 없구나'라는 생각이 딱 들었다"고 털어놨고, 이에 딸은 "그 상황이 우리가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왜냐면 식당이 다 망했기 때문"이라며 선우용여가 미국에서 운영했던 식당을 언급했다.



그러자 선우용여는 "망한 게 아니라 뺏겼다"면서 장사가 잘되던 식당을 건물주가 뺏었다고 고백, 이어 "근데 나는 식당 했다, 봉제 공장했다, 내가 고생이라고 생각을 안 했다. 얘네들이랑 같이 있으니까 그걸로 만족했다"면서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