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17:27
연예

결혼 16일 남은 김종국 "♥와이프 힘들잖아"…유재석 하객룩 정해졌다, 혼수 장만+62억 신혼집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8.20 08:05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김종국이 결혼 소식을 전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미 방송에서 결혼을 언급했던 장면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18일 김종국은 "사실 조금씩 티를 낸다고 내긴 했는데 그래도 분명 갑작스럽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다"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라는 앨범은 안 만들고 제가 저의 반쪽을 만들었다. 그래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달라"며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는 게 얼마나 다행이냐"라고 덧붙였다. 또한 19일 한 매체를 통해 김종국이 오는 9월 5일 결혼한다는 결혼 날짜도 전해졌다.

이 가운데 최근 SBS 측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김종국 결혼 소식. 은근히 결혼 티 냈던 예비 신랑 김종국. 이제 봉투는 조금 버립시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 SBS 프로그램에서 결혼을 언급해왔던 김종국의 모습들이 편집돼 올라왔다.

먼저 SBS '런닝맨' 762회차에서 집들이 선물을 고르던 김종국은 혼수를 장만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집들이 선물 사라니깐 혼수 장만(?)"이라는 글이 시선을 모았다. 김종국은 지예은의 집들이 선물을 고르면서도 "톤이 너무 튀나? 우리집이랑?"이라며 최근 이사한 집에 어울리는 물건을 찾았다. 그러면서 "예은이도 해야지. 형식상 예은이 것이 있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디퓨저를 보며 "디퓨저다. 와 예쁘다. 색 너무 예쁘다. 모양 너무 예쁘다. 이거 좋네"라며 혼수장만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12년째 복수 설계 중인 김종국"이라는 제목의 492회차 영상이 이어졌다.

김종국은 "하하랑 광수랑 수영장을 간 적이 있었다. 결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얘기하고 있었다. '올라가서 식사나 하자'라고, '아버지 칠순이신데'라고 해서 올라갔다. 동그란 원탁에 아버지가 안 계시고 재석이 형이랑 별이 앉아있더라. 앉았더니 좀 전까지 결혼을 같이 고민하던 동지가 '형 저 결혼합니다'라고 하더라"라며 하하에게 배신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그게 지금 8년 지났는데 아직도 그러냐"라고 했고, 하하는 "(김종국이) '너는 내가 결혼을 해도 포털사이트에서 알게 될 거야'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나는 쟤한테 기사로 (결혼 소식을) 알려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690회차에서는 유재석이 "세호 결혼하는데"라고 말했다. 양세찬은 "뭐라고?"라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촬영 직전에 조세호 결혼 기사가 난 것. 

양세찬은 이를 믿지 못하며 "내가 아는 조세호?"라며 놀랐다. 송지효 또한 "진짜로?"라고 말했다. 양세찬은 "세호 형이랑 가깝다고 생각했는데"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내가 하하한테 느낀 감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하하는 "종국이 형 소식을 들어야 한다"라고 했고, 지석진은 "종국이가 결혼하면 이거 빅뉴스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종국은 "하하한테 절대 안 알려줄 거다. 제가 당하지 않았냐"라고 했고, 하하는 "지긋지긋하다"라고 말했다.

'미우새' 449회차에서도 결혼을 언급했다. 허경환은 "최근에 집 샀잖아요. 진짜 많은 사람들이 김종국 드디어 신혼집 준비하는구나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김종국은 지난 4월 서울 강남 논현동의 고급 빌라를 62억 원에 현금 매입했다고 전해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종국은 "맞는 말이다. 준비해야지"라고 했다. "방송에서도 티 냈던 사랑꾼"이라는 제목 자막이 눈길을 끌었다.

허경환은 신혼집을 인정하는 김종국에게 "지금 공개하는 거냐"라고 했고, 김종국은 "사람이 준비를 해야. 결혼도 하고"라고 말했다. 허경환은 "축하드립니다"라고 했고, 김종국은 "하지 마"라고 이야기했다. 허경환은 이에 의심하며 "하지 마 약간 이상하다. 원래 아니라고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쉿. 조용"이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허경환이 "형 가상인데 형 결혼했어. 집들이할 거 아니냐"라고 말하자, 김종국은 "안 할 건데? 와이프 힘들지 않냐"라고 말했다. 허경환은 "그 좋은 집 놔두고 왜 집들이를 안 하냐. 벌써 얘기된 거냐 안 한데?"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런닝맨'에서 살림팁, '틈만 나면,'에서 LA 여친 등을 언급한 영상이 이어졌다. 특히 '틈만 나면' 20회차에서 유연석이 김종국에게 "결혼 상대에 딱 반드시 필요한 한가지가 있다면, 절대 안된다는거 뭐가 있냐"라고 묻자 김종국은 "절대 안 된다는 건 좀 그렇다. 결혼은 당연히 희생을 해야 한다, 하지만 그 사람이 꼭 지켜야 하는 하나 정도는 (들어줘야)"라고 말했다.

또한 '런닝맨' 160회차에서 유재석은 "결혼식 할 때 양복에다 꽂고 가겠습니다"라며 김종국의 결혼식 때 생선구이를 행커치프처럼 가슴팍에 꽂고 가겠다고 전했다.

SBS 측이 김종국의 결혼과 관련한 영상을 편집해 올리자, 네티즌들은 "역시 스브스의 아들 ㅋㅋㅋㅋ 아들 장가소식에 발빠르게 모음을 올리네", "유재석 본인이 직접 정한 하객룩 ㅋㅋㅋㅋㅋ", "그래서 하하는 언제 알았나요? 기사 본 이후부터 이게 제일 궁금해요… 제발 알려줘", "국종이형 드디어 가는구나 좋으면서도 뭔가 믿기지 않는거 같기도하고ㅋㅋ", "오프닝 완전 기대된다 ㅋㅋㅋㅋ 첨에 기사보고 너무 놀람", "하하에게 늦게 알려주려고 멤버들 전체를 속인 듯 ㅋㅋㅋ", "세상에 잘못본줄 알았어요! 넘 축하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