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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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라운더 좌완 루키' 데뷔 첫 콜업! 김태형 감독 "괜찮은지 보고 싶었다"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5.08.14 18:35 / 기사수정 2025.08.14 18:35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1라운더' 좌완 신인 투수 김태현이 데뷔 처음으로 1군 콜업됐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롯데는 투수 송재영과 포수 손성빈, 외야수 김동혁의 1군 엔트리를 말소, 투수 김태현, 포수 정보근, 외야수 한승현을 등록했다.

김태현은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입단한 고졸 신인으로, 이날 데뷔 처음으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시범경기에서만 두 차례 등판해 2⅓이닝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선발 4경기 포함 6경기 19⅓이닝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일 KT전에서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경기를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송)재영이의 투구수가 많았기도 하고, 한 번 써보려고 한다"라고 김태현을 등록한 이유를 밝혔다. 송재영은 전날 빈스 벨라스케즈에 이어 등판해 2이닝 동안 45구를 던졌다.

김 감독은 "어차피 올라와서 중요한 상황에서 쓰지는 못할 것"이라며 "2군에서 계속 던졌기 때문에 어느 정도 컨디션이 괜찮은지 보고 싶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정보근은 15일 만에 1군으로 올라왔다. 이날 경기 전까지 74경기에 나서 118타수 24안타(1홈런) 15타점 4득점 타율 0.203을 기록 중이다.

또 다른 신인 한승현은 지난달 8일 말소 후 37일 만에 복귀했다. 장충고를 졸업하고 9라운드 전체 84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한승현은 1군 15경기에 출전한 기록이 있다. 주로 대수비, 대주자 요원으로 나섰다.



한편 5연패 수렁에 빠진 롯데는 이날 한화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한태양(2루수)~고승민(1루수)~윤동희(우익수)~레이예스(좌익수)~유강남(포수)~김민성(3루수)~손호영(지명타자)~전민재(유격수)~황성빈(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나균안이 등판한다. 나균안은 22경기에 나서 109⅓이닝을 소화, 2승7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8일 SSG전에서는 6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마지막 승리가 6월 19일 한화전이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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