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장영란과 16년만 이혼 위기 고백 "경제권 전혀 없어, 현재 백수" (A급 장영란)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방송인 장영란의 남편 한창이 400평 규모의 한방병원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6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400평 한방병원 팔고 집에서 살림하는 장영란 남편의 속사정 (백수남편, 경제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한창은 경제권은 누가 갖고 있냐는 질문에 "결혼하고 나서부터는 경제권이 전혀 없다. 카드 내역 다 알고, 입출금 내역도 다 안다. 영란 씨는 그렇다고 용돈 한도를 두지는 않는다. 뭐 사고 싶다고 하면 사라고 한다"고 답했다.

또한, 이모란의 남편과 대화를 나누던 중 "(가장의 책임감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는 말을 듣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창은 "와이프가 잘 나가는 건 좋은 일이다. 잘나가는 상대방이 있으면 피해의식이 절로 생기고, 자존감이 떨어진다"며 "이걸 우리가 쭈그러드는 상황이 아니라 우리가 있기 때문에 사모님이 잘 되는 것"이라고 속내를 밝혔다.



뒤늦게 도착한 장영란은 제작진으로부터 "한창이 울었다"는 말을 듣고 그 이유를 짐작했다. 그는 "(남편이) 병원을 양도해서 팔았다"고 밝혔고, 한창은 "진짜 백수"라고 부연했다.

이어 장영란은 "남편이 지금 두 달째 쉬고 있는데 내 생각에는 말은 못하고 혼자서 울컥한 거 같다"고 추측하더니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장영란이 더 잘되라고 자기의 꿈을 접었다고 생각해서 나는 미안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과거 이혼 위기를 겪은 사실도 털어놨다. 장영란은 "병원을 하면서 둘이 진짜 많이 싸웠다"고 화두를 던졌고, 한창은 "저희도 진짜 이혼할 뻔했다. 그때가 2022년도 초반이었을 거다. 유튜브 하기 전이었을 거다"고 설명했다.

장영란은 "밤마다 (둘이) 술은 또 먹는다. 근데 늘 둘이 싸우다가 남편은 소파에서 자고, 난 나혼자서 잤다. 그래서 그때 (유튜브에) 싸움이 되게 많이 나갔다"며 "그래서 우리가 몇 년 동안 대화가 안 돼서 자주 싸웠다"고 회상했다.

사진=유튜브 'A급 장영란', 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