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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충격적인 소식! "손흥민, 이제 중요한 선수 NO"…토트넘 계획서 OUT→"이적해도 놀랄 거 없다"

기사입력 2025.07.19 00:01 / 기사수정 2025.07.19 00:01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구단의 미래 계획에서 제외돼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것이라는 주장이 등장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18일(한국시간) "손흥민 올여름 적절한 제안을 받으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먼저 "손흥민은 최근 33세가 됐다"라며 "지난 시즌의 그의 활약을 보면 손흥민의 전성기는 이미 지나갔다는 징후가 보였지만, 그는 여전히 21골에 기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마티스 텔, 히샬리송, 마이키 무어, 윌슨 오도베르 등이 왼쪽 윙어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상황에서 손흥민에게 제한된 출전 역할을 맡길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또 "토트넘에 도착한 모하메드 쿠두스가 최전방을 가로질러 뛸 수 있게 되면서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은 더욱 제한될 것"이라며 "이 시점에서 바이에른 뮌헨에서 3000만 파운드(약 561억원)에 영구 이적한 마티스 텔은 토트넘의 1순위 왼쪽 윙어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2024-2025시즌 모든 대회에서 11골 12도움을 올렸는데,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 10도움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한 건 토트넘 데뷔 시즌인 2015-16시즌(4골 1도움) 이후 처음이다.

1992년생 손흥민은 올해로 33세가 됐고,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도 2026년 6월에 만료된다. 노쇠화가 진행 중이고, 계약 만료가 얼마 남지 않으면서 이번 여름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토트넘의 이적시장 행보도 손흥민의 미래에 영향을 끼쳤다.

토트넘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 때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 영입한 2005년생 프랑스 윙어 마티스 텔을 영구 영입했고, 최근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가나 윙어 모하메드 쿠두스를 이적료 5500만 파운드(약 1027억원)에 영입했다.

또한 브렌트퍼드를 떠나 토트넘에 부임한 신임 사령탑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자신의 제자인 콩고 공격수 요안 위사(브렌트퍼드)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이 공격수 숫자를 늘리면서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TBR 풋볼'의 수석 기자 그레임 베일리도 손흥민이 토트넘의 계획에서 제외돼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확률이 높을 것으로 바라봤다.



베일리 기자는 "손흥민은 적절한 제안이 있다면 떠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그는 토트넘의 미래 계획에서 중요한 선수가 아니다. 우리는 토트넘이 쿠두스를 영입한 것을 알고 있고, 토트넘은 위사와의 계약도 여전히 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이 잔류하더라도 토트넘은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이적 시장이 끝나기 전에 손흥민이 다른 팀으로 이적한다면 크게 놀라지 말아라"라고 덧붙였다.

또 "손흥민은 분명히 출장 가능한 선수이고, 그를 위한 몇 가지 옵션도 있다"라면서 "하지만 그는 앞으로 토트넘의 계획에서 핵심적인 선수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손흥민의 상황에 대해 매체는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에서 첫 기자회견을 갖는 금요일(18일) 오후,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라며 조만감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의 미래를 언급할 것으로 내다봤다.



언론은 "토트넘은 19일에 마데이스키 스타디움에서 레딩과 원정 경기를 치르며 첫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라며 "프랭크 감독은 여러 선수에 대한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가장 중요한 논의 주제 중 하나는 손흥민의 미래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오후 11시 잉글랜드 레딩의 머데이스키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리그1(3부) 클럽인 레딩과 친선전을 가진다.

레딩전은 토트넘의 여름 프리시즌 첫 번째 친선경기이다. 친선전에 앞서 기자회견에 열릴 텐데, 이날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입을 열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한편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 진행하는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 전까지 손흥민을 매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홍콩에서 아스널과 친선전을 치르고, 8월 3일엔 한국에 방문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쿠팡플레이시리즈 경기를 한다.

매체는 "토트넘 홋스퍼는 이번 여름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투어를 예정하고 있다"라며 "따라서 8월 8일 복귀 전에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낮다. 손흥민이 핵심적인 관심사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영국 '더선'도 17일 "토트넘이 8월 초 서울 투어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엄청난 제안이 없는 한 손흥민이 어디든 이적하는 건 불가능해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33세인 손흥민의 계약은 1년 남았지만, 한국에서 신과 같은 존재로 활약하며 벌어들이는 상업적 수익을 고려하면 토트넘은 손흥민을 헐값에 팔지는 않을 것"이라며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때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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