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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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세상 떠난 子 생각에 '눈물'…"진정한 치료 못 받아" (같이삽시다)[종합]

기사입력 2025.07.01 10:20

우선미 기자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박원숙이 지난날의 상처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30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사남매가 바비큐 파티를 하기 위해 스위스 현지 마켓을 방문했다.

이날 사남매는 '산의 여왕'으로 불리는 리기산으로 향해 산악열차에 탑승했고, 정상에 도착해 대자연의 장엄한 풍경에 눈물을 흘렸다.

홍진희는 눈물을 흘린 이유에 관해 "수십 년을 혼자 살면서 내 주변이나 남한테 약한 모습을 안 보이려고 강하게 나를 포장했다. 그러고 견디면서 살았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홍진희는 "너무 행복하고 감사해서 우는 거다. 정말 사랑해요"라며 박원숙을 껴안았고, 박원숙 또한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박원숙은 "장엄하고 담백하고 멋진 높은 산 위에서 아래를 봤다. 주어진 앞에 어려움을 헤쳐나가려고만 했는데 그게 갑옷도 되고 내 껍질도 되면서 살았는데. 속살을 드러내면서 본연의 내 속 마음을 마주했다"라고 말하며 울컥했다.

특히 박원숙은 "혼자 잘 때도 생각하는데 내 아픔이나 슬픔은 상황을 설명하려고 까발린 거였는데, 실제로 아들의 일이나 경제적인 문제에 대한 위로 진정한 치료를 못 받아본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박원숙은 "상처를 햇빛이나 소금물에 깨끗하게 나은 다음에 반창고를 발라야 하는데 상처가 있는데 반창고를 붙여서 '진물만 계속 나오나?' 그런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박원숙은 "'왜 자연 앞에서 청승을 떨고 창피한 줄 모르고 소리 지를까?' 이런 생각을 진정으로 했다"라고 말했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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