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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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버그 대체 외인' 웰스, 25일 KIA전 선발 등판 확정…'타구 맞은' 하영민은 며칠 더 휴식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5.06.22 17:02 / 기사수정 2025.06.22 17:02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이틀을 휴식한 키움 히어로즈가 선발 로테이션 순서를 조정한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2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20일과 21일 이틀 연속 경기가 취소되면서 키움은 당초 20일 선발투수로 내세웠던 라울 알칸타라가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한화와의 시리즈를 끝내면 다음주 홈 6연전이 키움을 기다리고 있다.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3연전이 이어진다. 홍원기 감독은 이 기간 선발 순서를 바꿀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일단 케니 로젠버그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한 좌완투수 라클란 웰스의 첫 등판은 25일 KIA전으로 확정했다. 

키움은 지난 11일 좌측 대퇴골두 골극으로 인한 대퇴비구 충돌 증후군(웃자란 뼈의 마찰로 생긴 통증) 진단을 받은 로젠버그를 재활 선수 명단에 올렸다.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웰스를 연봉 3만 달러에 영입했다.

호주 출신의 웰스는 2024-2025시즌 동안 호주리그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에서 선발로 활약하며, 5승 1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지난 2023-2024시즌에는 호주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호주리그 통산 6시즌 동안 34경기에 등판해 13승 3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다.

웰스는 경기가 정상적으로 치러졌다면 21일 선발이었던 정현우 뒤에 나와 불펜피칭을 소화하려고 했으나 경기가 취소되면서 불펜 등판 없이 곧바로 선발로 나선다. 홍원기 감독은 "100구까지는 어렵고 70개 안쪽으로 끊어줘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직전 등판에서 타구에 맞았던 하영민에게는 조금 더 시간을 주기로 했다. 하영민은 지난 18일 고척 SSG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홍원기 감독은 "원래 하영민 선수가 화요일에 들어가기로 했는데, 전 경기에서 발목에 타구를 맞아서 2~3일 뒤로 미뤄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하영민의 순서가 밀리면서 21일 등판을 건너 뛴 정현우가 24일 화요일, 김윤하가 26일 목요일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날 키움은 한화 코디 폰세를 상대로 송성문(3루수)~임지열(좌익수)~최주환(1루수)~이주형(중견수)~스톤(우익수)~김건희(포수)~어준서(유격수)~전태현(2루수)~이용규(지명타자)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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