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이장우와 조혜원 커플이 7년 공개 열애 끝에 결혼 날짜를 확정했다.
21일 이장우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엑스포츠뉴스에 "이장우 씨가 오는 11월 23일에 결혼하는 게 맞다"라는 기쁜 소식을 알렸다.
1986년생인 이장우와 1994년생인 조혜원은 8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18년 KBS 2TV '하나뿐인 내편'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23년 열애 사실을 인정한 뒤 공개 열애를 이어 왔고, 이장우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MBC '시골마을 이장우'에서 올해 결혼 예정이라고 밝혔던 바 있다.
당시 이장우는 "저희 아버지가 결국 남는 건 가족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저도 결혼하면 자식 많이 낳고 싶다"고 깜짝 2세 계획까지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에 앞서 이장우는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후 수상 소감에서 조혜원을 언급하며 "결혼을 조금 미뤄야 할 것 같다. '나혼산' 조금만 더 해도 될까?"라고 허락을 구했고, 이어 "너무너무 사랑한다"는 공개 고백과 함께 부모님과 장모님까지 언급해 많은 이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후 기안84의 유튜브에 출연한 이장우는 "(수상소감 때) 되게 감동 받았다고 하더라. 진짜로 결혼을 약속한 건 아직 아니지만 그런 멘트를 해줘서 고마웠다고 했다"라고 조혜원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장우는 "신기한 게 기운이 좋아졌다. 만약 (조혜원이) 된다고 하면 결혼해서 아이를 많이 낳고 싶다. 북적거리는 걸 항상 꿈꾼다"라고 결혼과 동시에 2세를 꿈꿨다.
이장우뿐만 아니라 조혜원도 최근 개인 채널에 "오늘 점심 메뉴"라는 문구와 함께 이장우가 세븐일레븐과 협업한 즉석우동과 오일파스타를 한 손에 들고 인증샷을 남기는 든든한 내조를 통해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다.
박나래, 전현무와 함께 '팜유라인'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장우는 지난 20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예고편에서 세 사람의 마지막 여행으로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유발하기도 했다.
지난 17일에는 엑스포츠뉴스의 단독 보도로 이장우의 MBN 새 예능프로그램 '두유노집밥' 출연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우동집과 순대국밥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예능에서 활약 중인 이장우가 결혼 후 보여줄 일상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C 방송 화면, 조혜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