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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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를 부탁해' 공명, ♥최수영과 해피엔딩…친모 배해선과 화해 [종합]

기사입력 2025.06.17 22:18 / 기사수정 2025.06.18 09:47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금주를 부탁해' 공명과 최수영이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12회(최종회)에서는 서의준(공명 분)이 한금주(최수영)에게 위로를 받고 백혜미(배해선)를 용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의준은 서동훈이 사망했다는 연락을 받고 장례를 치렀다. 마을 사람들은 발 벗고 나서서 서의준을 도왔다. 한금주는 "다들 나 남자 복 있다고 난리야. 모른 척했어도 전혀 이상할 거 없는데 이렇게 장례까지 치른다고 어찌나 착하다 기특하다 네 칭찬을 하는지"라며 밝혔다.



서의준은 "아니. 나쁜 놈이야, 나. 또다시 불행한 일이 생기기 전에 찾고 싶었어, 아버지. 이번에는 정말 의사로서 끝까지 놓지 않으려고 했어. 내 맘이 그렇다고 믿고 있었는데 아버지 부고 소식 듣고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이 뭔지 알아? 이제 다 끝났다. 끝이다. 마음이 놓였어. 후련하더라고. 나쁜 놈이야, 나"라며 털어놨다.

한금주는 "말했잖아. 더 이상 너 괴롭히지 말라고"라며 만류했고, 서의준은 "아니. 의사로서도 아들로서도 자격 없어. 결국 수간호사님도 나 때문에 그렇게 됐고"라며 자책했다. 

한금주는 "너 때문이 아니라 너니까. 너니까 그러신 거겠지. 우리 엄마 간 이식 수술이 절실했던 그 상황에서도 내 몸에 칼 대는 거 싫다고 차라리 죽겠다고 하는 거 보면서 '아, 엄마 맘은 그런 거구나. 내가 죽더라도 내 새끼 살리는 게 먼저인 게 그게 엄마구나' 싶더라. 간호사님도 그런 마음이셨을 거야. 그 지옥 같았던 시간 다 버틸 수 있었던 것도 네가 있어서였을 테고. 너니까. 네 덕분에 견뎌내신 거야, 간호사님"이라며 위로했다.



이후 서의준은 한금주와 함께 백혜미를 찾아갔다. 서의준은 "모시러 왔어요. 가 보셔야죠, 장례식에"라며 전했고, 백혜미는 "아니요. 내가 거길 어떻게 염치도 없이. 그 사람 그렇게 만든 거 나예요. 내가 그렇게 만들었어요"라며 거절했다. 

서의준은 "아니요. 아니에요. 자책하지 마세요. 결국 술을 선택한 건 아버지니까요"라며 못박았고, 백혜미를 장례식장으로 데리고 갔다. 한정수(김상호)는 "이쪽으로 모시고 오고 그리고 아들 옆에 앉으세요"라며 안내했고, 백혜미는 "아들이라뇨. 제가 무슨 자격으로"라며 부인했다.

서의준은 "아니요. 자격 있으세요. 그동안 제 옆에 항상 있어 주셔서 그 지옥 같던 시간들 다 버틸 수 있었어요. 고맙습니다, 어머니"라며 고백했고, 백혜미는 "선생님"이라며 불렀다. 한금주는 "에이, 이제 '의준아' 이렇게 부르셔야죠"라며 거들었고, 백혜미는 "의준아"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서의준은 백혜미와 화해했고, 한금주와 연애를 하며 행복한 일상을 보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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