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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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망이 안 돌았는데?' 조성환 대행, 김인태 체크 스윙 판정 오심 항의→두산 결국 무득점 [잠실 라이브]

기사입력 2025.06.05 20:01 / 기사수정 2025.06.05 20:01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말 2사 2,3루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이 김인태의 아웃 상황에 대해 심판진에 어필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말 2사 2,3루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이 김인태의 아웃 상황에 대해 심판진에 어필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대행이 부임 뒤 처음으로 판정 항의에 나섰다. 대타 김인태가 체크 스윙 판정 오심으로 삼진을 당한 까닭이었다. 두산은 결국 해당 이닝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김민석(좌익수)-김민혁(1루수)-박준순(3루수)-이선우(유격수)-여동건(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웠다. 두산 선발 투수는 최원준이다. 

두산은 1회 초 삼자범퇴 뒤 1회 말 정수빈의 사구와 케이브의 우전 안타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케이브는 상대 우익수 포구 실수를 틈타 2루 진루에 도전하다가 아웃당했다. 이어진 1사 3루 기회에서 양의지의 땅볼 타점으로 선취 득점이 나왔다. 

두산은 이후 선발 투수 최원준이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한 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논란의 상황은 4회 말 발생했다. 두산은 1-0으로 앞선 4회 말 1사 뒤 김재환과 김민석의 연속 안타, 그리고 상대 포구 실책으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두산 벤치는 김민혁 타석에서 대타 김인태를 투입했다. 김인태는 볼카운트 2B-2S 상황에서 5구째 134km/h 체인지업에 방망이가 나가다가 멈췄다. 하지만, 이를 지켜본 3루심이 헛스윙 판정을 내려 삼진 아웃이 됐다. 

김인태를 억울하다는 표정으로 한동안 타석에 멈춰 있었다. 그리고 조성환 대행이 그라운드로 나와 구심과 판정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가 다시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중계 화면상 김인태의 방망이는 홈플레이트 위를 완전히 다 돌아가지 않고 멈췄다. 노스윙 판정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그림이었다. 

두산은 결국 체크스윙 오심 흐름 속에 2사 2, 3루 기회에서 박준순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두산은 5회 초 최원준이 1사 3루 위기에서 투수 앞 땅볼 야수 선택으로 1-1 동점을 허용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티빙 중계 화면 캡처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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