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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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이상순, DJ 자존심 건든 청취자 문자에 "안 들으시면 되지 않냐" 발끈 (완벽한 하루)[종합]

기사입력 2025.05.23 17:15 / 기사수정 2025.05.23 17:15

김보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이상순이 타 라디오 방송과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서는 이상순이 청취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청취자는 "듣기만 하다 이제 문자 보낸다. 사람들은 이상순 라디오가 졸린다고 하던데 저는 너무 좋다. 노래 선곡이 보석 같다"고 전했다.

이에 이상순은 "누구냐. 누가 졸리냐고 하냐. 졸리면 얼른 안 들으시면 되지 않냐"며 발끈했고, 이어 "'지라시'(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이하 '지라시')) 들어라. 졸릴 틈이 없다"라고 동시간대의 타방송을 언급했다.

이상순은 "가끔 '지라시'에 보내시려다가 저희한테 문자 보내주시는 분들이 많다. 갑자기 뜬금없는 단어가 막 나열된다"며 '지라시'에서 출제된 문제의 정답으로 문자창이 채워지는 경우가 있다고 밝히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이상순은 "맞는 분들끼리 모여서 안 듣고 있는 분들까지 홍보해서 '완벽한 하루' 커뮤니티를 만들어야 한다"며 취향이 맞는 청취자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다른 청취자는 "처음으로 6일 연속 듣고 있다. 이 시간에 항상 아이 하원하러 가는 시간인데 이번 주는 남편이 가기로 했다"며 애청자 면모를 뽐냈다.

이상순은 "이렇게 연속으로, 참 좋다. 다양한 음악들이 일주일 동안 나오는데 쏙쏙 빼서 플레이리스트 만들면 좋다"면서 "근데 하원하러 가면서도 들으실 수 있지 않냐"며 앞으로도 계속 들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초등학생 청취자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청취자는 "김포에 사는 4학년 남자아이다. 순디 아저씨 라디오를 엄마랑 항상 듣고 있다. 좋은 노래도 많이 나오고, 목소리도 듣기 차분하다. 앞으로도 듣겠다"며 청취 후기를 남겼고, 이상순은 고마운 마음을 전한 뒤 "4학년 학생이 '완벽한 하루' 들으면 친구들한테 '나는 이런 음악도 듣는다'며 재밌는 얘기 나눌 수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이상순, 안테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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