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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칼 갈았다? LG 맞아 명승부 다짐…"우리 타자들 그때보다 괜찮다"→'27이닝 1득점' 설욕전 펼칠까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5.04.29 17:08 / 기사수정 2025.04.29 17:20

박정현 기자
한화는 28일 기준 정규시즌 17승 13패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는 28일 기준 정규시즌 17승 13패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대전, 박정현 기자) "오늘(29일)은 많은 안타가 나왔으면 좋겠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2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정규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타자들의 선전을 기대했다.

한화는 지난달 25~27일 잠실 LG전에서 시리즈 싹쓸이 패배에 빠졌다. 마운드는 LG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고, 타선은 3연전 기간 단 한 득점에 그치며 침체했다. 공수에서 풀리지 않는 경기력으로 리그 공동 8위(1승 4패)로 순위표 가장 낮은 곳에 위치했다.

한화는 지난달 25-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1~3번째 맞대결에서 27이닝 1득점으로 타격 침체를 겪으며 시리즈 싹쓸이 패배를 당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는 지난달 25-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1~3번째 맞대결에서 27이닝 1득점으로 타격 침체를 겪으며 시리즈 싹쓸이 패배를 당했다. 엑스포츠뉴스 DB


그리고 한 달 뒤 다시 만난 LG. 무기력하게 당했던 그때와는 다르다. 한화는 현재 시즌 전적 17승 13패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타선도 제 궤도에 올랐고, 선발 투수들도 '8연속 선발승'이라는 진기록을 이뤄내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한화는 이날 에이스 라이언 와이스, LG는 영건 송승기를 선발 투수로 낙점했다.

김 감독은 지난번 송승기에게 꽁꽁 묶였던 팀 타선이 힘을 내길 원했다. 지난달 27일 한화는 송승기와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당시 송승기는 7이닝 1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생애 첫 선발 등판에서 완벽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타자들의 선전을 원했다. 팀은 LG와 직전 3연전에서 3경기 단 1득점에 그치며 침체했다. 엑스포츠뉴스 DB
김경문 한화 감독은 2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타자들의 선전을 원했다. 팀은 LG와 직전 3연전에서 3경기 단 1득점에 그치며 침체했다. 엑스포츠뉴스 DB


경기장 내 전광판에 송승기 투구 장면이 나오자 김 감독은 이를 한동안 지켜본 뒤 "상대 투수가 우리를 처음 만났을 때 너무나도 잘 던졌다. 우리 타자들이 그때(첫 번째 맞대결)보다는 괜찮으니 오늘은 많은 안타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송승기는 올 시즌 처음으로 잠실이 아닌 다른 경기장에서 등판한다. 투수 친화적으로 불리는 잠실구장을 벗어나 어떤 투구를 보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 감독은 이 점이 타선에 이점이 될 것으로 봤다. 사령탑은 "투수들은 잠실구장에서 던지는 것과 아닌 것에 차이가 있다. 똑같은 마운드지만, 경기장이 넓다는 것에 투수들 마음이 달라진다. 찬스를 만들어 우리가 많이 치면 되겠다"고 웃어 보였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타자들의 선전을 원했다. 팀은 LG와 직전 3연전에서 3경기 단 1득점에 그치며 침체했다. 엑스포츠뉴스 DB
김경문 한화 감독은 2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타자들의 선전을 원했다. 팀은 LG와 직전 3연전에서 3경기 단 1득점에 그치며 침체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는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다음달 7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9연전을 치른다. KBO리그 10개 구단 모두 월요일인 어린이날(5월 5일)에도 경기가 배치돼 있어 3연속 3연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특별한 건 없다. 감독은 9연전을 생각하지 않는다. 좋은 타이밍에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해줘야겠다는 생각이다. 선발 순서는 그대로 갈 것이다. 내일모레 비 소식도 있다"며 대체 선발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타자들의 선전을 원했다. 팀은 LG와 직전 3연전에서 3경기 단 1득점에 그치며 침체했다. 엑스포츠뉴스 DB
김경문 한화 감독은 2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타자들의 선전을 원했다. 팀은 LG와 직전 3연전에서 3경기 단 1득점에 그치며 침체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편 이날 한화는 안치홍(지명타자)-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이도윤(2루수)-이재원(포수)-심우준(유격수), 선발 투수 와이스(6경기 3승 1패 35⅓이닝 평균자책점 4.58)로 진용을 갖췄다.

직전 경기(27일 대전 KT 위즈전) 3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한 이진영이 그대로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한화 외야수 이진영은 2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직전 경기 3안타를 몰아쳐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외야수 이진영은 2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직전 경기 3안타를 몰아쳐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29일 1군 엔트리 변동

없음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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