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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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한국 최고 미남 골잡이, 복귀 모른다…"조규성, 새 시즌 초반 출전 불투명"

기사입력 2025.04.27 02:29 / 기사수정 2025.04.27 02:2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미남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의 부상 결장이 다음 시즌 초반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덴마크 매체 '팁스블라데트'는 26일(한국시간) 미트윌란 부상자 현황을 공개했다.

현재 미트윌란 부상자 명단에 포함된 선수 중 한 명은 조규성이다. 조규성은 2023-24시즌 종료 후 곧바로 무릎 수술을 받은 후 합병증이 발생하면서 아직까지 경기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조규성에 대해 매체는 "조규성은 이번 시즌 내내 출장이 불가능했고, 다음 시즌 초반에도 출전이 매우 불투명하다고 할 수 있다"라며 조규성의 재활 기간이 2025-26시즌이 시작돼야 끝날 것으로 내다봤다.



2022시즌 K리그1에서 리그 17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차지한 조규성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H조 조별리그 2차전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면서 유럽에 이름을 알렸다.

K리그와 월드컵에서 보여준 활약상으로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조규성은 지난 2023년 여름 미트윌란으로 이적하면서 유럽에 첫발을 내밀었다. 미트윌란은 조규성 영입을 위해 그의 전 소속팀 전북현대에 이적료 300만 유로(약 48억원)를 지불했다.

조규성은 데뷔 시즌에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2023-24시즌 모든 대회에서 37경기 출전해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미트윌란의 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시즌을 마친 후 조규성은 곧바로 무릎 수술을 진행했다. 그는 시즌 내내 자신을 괴롭힌 무릎 통증을 없애기 위해 수술대에 올랐는데, 예상하지 못한 합병증이 발생해 결장이 길어졌다.



결국 조규성은 2024-25시즌이 끝으로 향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아직까지 그라운드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조규성은 장발이 아닌 머리를 단정하게 자르고 미트윌란 팬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근황을 공개하면서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미트윌란이 지난달 17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영상 속에서 조규성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또 그는 영어로 "팬들과 경기장이 그립다. 걱정은 하지 말아달라. 곧 경기장으로 돌아가 여러분들을 만날 것"이라며 복귀가 머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그러나 덴마크 현지 언론은 조규성인 다음 시즌 초반에도 경기를 뛰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조규성의 결장은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조규성의 시즌 아웃이 매우 유력한 가운데 미트윌란은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32라운드 중 27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디펜딩 챔피언 미트윌란은 승점 49(15승4무8패)를 기록해 덴마크 수페르리가 2위에 올라와 있다. 1위는 승점 1점 차이로 코펜하겐(승점 50)이 차지 중이다.

규정상 올시즌 수페르리가 챔피언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에 참가한다. 리그 2위는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2차 예선 참가권이 주어지고, 3위는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만약 미트윌란이 또다시 리그 정상에 오른다면 조규성은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맛볼 뿐만 아니라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뛸 수도 있다.


사진=미트윌란,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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