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데뷔 초를 떠오르게 하는 청초한 미모와 여리여리한 실루엣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태연은 25일 오전 콘서트 '더 텐스(The TENE)' 공연 일정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마카오로 출국했다.
이날 태연은 하늘색의 니트 카디건과 미니 원피스 조합으로 봄 무드를 가득 담은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화이트 컬러의 스트랩 원피스는 태연 특유의 뽀얀 피부 톤을 더욱 돋보이게 했고, 여기에 루즈핏 니트 카디건을 매치해 가녀린 몸매를 한층 돋보이게 했다.
한층 물오른 미모로 등장한 태연은 공항을 환하게 밝히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연스럽게 흐르는 웨이브 머리에 과하지 않은 은은한 볼터치와 립 메이크업으로 깨끗하고 청초한 비주얼을 부각시켰다.
태연은 현장에 모인 취재진과 팬들을 향한 손인사, 손하트 포즈도 잊지 않으며 특급 팬서비스까지 펼쳤다.
한편, 태연은 지난 19~20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더 텐스'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시아 투어에서 사용 중인 장비를 일본으로 수송 중"이라며 "현재 시점에서도 일본에 도착하지 못하고 있어 공연 실시를 위한 충분한 준비를 갖추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태연은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이 모든 상황이 너무 싫고 소원에게 미안하다. 모든 이의 노력과 기대감으로 만들어진 내 공연이 한순간에 날아가 버리고 도둑맞은 느낌이다. 허무하고 허탈한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백, 개인 SNS에 태연 글로벌 팬 연합이 공개한 '태연 콘서트 The TENSE 도쿄 취소 사태에 대한 피드백 및 보상 촉구 성명서' 전문을 직접 공유하며 분노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