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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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사이클링히트 아깝다! 3루타→안타→홈런+5타점…홍민규 데뷔 첫 SV→두산 위닝시리즈 달성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5.04.24 21:09 / 기사수정 2025.04.24 21:09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초 1사 1,2루 두산 김재환이 스리런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초 1사 1,2루 두산 김재환이 스리런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가 2루타를 뺀 사이클링히트로 3안타 5타점 맹타를 휘두른 외야수 김재환의 활약 속에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주중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두산은 24일 서울 고척돔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전을 치러 9-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11승 14패를 기록했다.

이날 키움은 전태현(지명타자)-최주환(1루수)-카디네스(우익수)-박주홍(중견수)-임지열(좌익수)-김태진(2루수)-오선진(3루수)-김건희(포수)-어준서(유격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어빈과 맞붙었다. 키움은 전날 1루 귀루 도중 어깨를 다쳤던 푸이그가 왼쪽 어깨 극상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는 악재 속에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김민석(좌익수)-강승호(3루수)-박준영(유격수)-오명진(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키움 선발 투수 김연주와 상대했다. 

두산은 1회부터 기선제압에 나섰다. 두산은 1회 초 선두타자 정수빈의 우중간 안타와 양의지의 중전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2사 뒤 김재환이 우중간을 꿰뚫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날려 선취 득점을 이끌었다. 

키움은 1회 말 2사 뒤 카디네스가 볼넷으로 첫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박주홍이 초구 1루수 땅볼에 그쳤다. 

두산은 2회 초 강승호와 박준영이 뜬공을 때린 뒤 오명진이 3구 삼진으로 물러나 삼자범퇴 이닝에 그쳤다. 

키움은 2회 말 김태진의 중전 안타와 오선진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첫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건희가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어준서가 유격수 땅볼을 때려 이닝이 끝났다. 

두산은 3회 초 선두타자 정수빈의 사구로 달아날 기회를 얻었다. 후속타자 케이브가 상대 선발 투수 김연주의 4구째 138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중월 2점 홈런을 날려 4-0까지 달아났다.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두산 선발투수 콜 어빈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두산 선발투수 콜 어빈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초 2사 2루 두산 케이브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초 2사 2루 두산 케이브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초 1사 3루 두산 오명진이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초 1사 3루 두산 오명진이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반격에 나선 키움은 3회 말 전태현의 좌전 안타와 최주환의 사구로 무사 1, 2루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키움은 카디네스와 박주홍이 외야 뜬공에 그친 뒤 임지열이 8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해 허망하게 기회를 날렸다. 

두산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두산은 4회 초 강승호가 사구 출루 뒤 2루 도루와 상대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해 1사 3루 기회를 맞이했다. 이어 후속타자 오명진이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1타점 적시 2루타로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2루 기회에선 케이브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6-0까지 도망갔다. 

두산 선발 투수 어빈은 4회 말과 5회 말을 실점 없이 막고 시즌 4승 요건을 가볍게 충족했다. 

두산은 6회 초 2사 뒤 오명진의 스트레이트 볼넷과 정수빈의 우전 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정수빈의 2루 도루 실패로 이닝이 종료됐다.

어빈은 6회 말 마운드에도 올라 박주홍과 임지열을 범타로 잡고 아웃 카운트를 손쉽게 늘렸다. 이후 김태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어빈은 오선진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해 퀄리티 스타트 쾌투를 완성했다. 

두산은 7회 초 케이브의 볼넷과 양석환의 좌전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얻었다. 이어 후속타자 김재환이 바뀐 투수 박주성의 2구째 140km/h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우중월 3점 홈런을 때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7회 말 어빈을 내리고 홍민규를 마운드에 올렸다. 홍민규는 7회와 8회 2이닝 동안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고 멀티 이닝 임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날 경기 사이클링히트 달성에 2루타만 남겼던 김재환은 9회 초 2사 뒤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서 2루수 땅볼을 날려 아쉬움을 남겼다. 

두산은 9회 말 마운드 위에 홍민규를 계속 올렸다. 홍민규는 선두타자 오선진을 3루수 포구 실책으로 내보낸 뒤 김건희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 위기에 처했다. 홍민규는 어준서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고 실점을 허용했다. 홍민규는 전태현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위기를 계속 이어갔다. 홍민규는 대타 송성문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은 뒤 변상권에게 좌익수 방면 희생 뜬공을 맞아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홍민규는 마지막 박주홍을 잡고 3이닝을 책임지면서 데뷔 첫 세이브와 함께 경기를 마무리했다.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2사 1,2루 두산 김재환이 2타점 3루타를 날리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2사 1,2루 두산 김재환이 2타점 3루타를 날리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초 1사 1,2루 두산 김재현이 스리런 홈런을 날린 후 케이브 양석환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초 1사 1,2루 두산 김재현이 스리런 홈런을 날린 후 케이브 양석환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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