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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시타+쐐기타+팀 승리' 겹경사 맞은 22번째 생일…문현빈의 잊지 못할 하루 [대전 인터뷰]

기사입력 2025.04.20 18:46 / 기사수정 2025.04.20 21:42

박정현 기자
한화 내야수 문현빈은 2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5회말과 7회말 적시타로 총 4타점을 뽑아내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대전, 박정현 기자
한화 내야수 문현빈은 2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5회말과 7회말 적시타로 총 4타점을 뽑아내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대전, 박정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박정현 기자) "생일에 잘한 것도 있지만, 연승을 이어지는 상황에서 점수도 내며 연승에 도움된 것 같아 기쁘다."

한화 내야수 문현빈은 2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정규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해 7-1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4년 만에 선발 7연승은 물론, 신구장에서 첫 번째 시리즈 싹쓸이 승리를 챙겼다. 여러모로 구단 역사에 기록될 하루였다.

한화 내야수 문현빈은 2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5회말과 7회말 적시타로 총 4타점을 뽑아내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화 이글스
한화 내야수 문현빈은 2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5회말과 7회말 적시타로 총 4타점을 뽑아내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화 이글스


또 한 명, 이날을 기억할 선수가 있다. 바로 내야수 문현빈이다. 

문현빈은 1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이용찬의 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헛쳐 스윙삼진으로 돌아섰다. 한화가 2-0으로 리드했던 3회말 1사 1루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쳤다. 

한화 내야수 문현빈은 2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5회말과 7회말 적시타로 총 4타점을 뽑아내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화 이글스
한화 내야수 문현빈은 2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5회말과 7회말 적시타로 총 4타점을 뽑아내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화 이글스


침묵했던 문현빈은 세 번째 타석부터 진가를 선보였다. 한화가 2-0으로 앞서 갔던 5회말 1사 만루에서 구원 투수 김진호 상대 2타점 적시타를 쳐 4-0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이어 마지막 타석에서도 타점을 추가했다. 팀이 5-0으로 주도권을 잡고 갔던 7회말 무사 만루에서 구원 투수 전사민 상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7-0으로 KO 펀치를 날렸다.

경기 뒤 만난 문현빈은 "분위기가 좋은데, 계속해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선 두 번의 타석에서 못 쳤는데, 만루라 외야 플라이라도 치자는 생각으로 하다 보니 결과가 좋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화 내야수 문현빈(왼쪽)은 2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5회말과 7회말 적시타로 총 4타점을 뽑아내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화 이글스
한화 내야수 문현빈(왼쪽)은 2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5회말과 7회말 적시타로 총 4타점을 뽑아내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화 이글스


2004년 04월 20일생 문현빈은 이날 22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설 때는 경기장을 가득 채운 17,000명 관중이 그를 위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 지난 2023년 데뷔해 프로에서 맞이한 세 번째 생일이지만, 이날은 더욱 특별했다. 

앞선 두 번의 생일에서 문현빈은 안타를 기록했지만, 한화가 패하며 웃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자신도 맹활약했고, 팀이 승리했으며 연승도 이어졌기에 더욱 뜻깊은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문현빈은 "오늘(20일) 매진이었는데, 팬분들께서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며 "생일에 잘한 것도 있지만, 연승을 이어지는 상황에서 점수도 내며 연승에 도움된 것 같아 기쁘다"고 웃어 보였다.

한화 내야수 문현빈(오른쪽)은 2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5회말과 7회말 적시타로 총 4타점을 뽑아내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화 이글스
한화 내야수 문현빈(오른쪽)은 2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5회말과 7회말 적시타로 총 4타점을 뽑아내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화 이글스


올 시즌 문현빈은 정규시즌 23경기 타율 0.320(75타수 24안타) 3홈런 1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70을 기록하고 있다. 개막 직후 페이스가 저조했지만, 이달 들어 15경기 월간 타율 0.364(55타수 20안타) 3홈런 16타점으로 감각을 끌어올렸다. 

문현빈은 "타격감을 올리기보다는 유지하려 노력한다. 코치님들께서도 많이 도와주시고, 같이 상의하고 경기에 나서다 보니 결과적으로 계속 좋았다"고 말했다.

한화 내야수 문현빈은 2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5회말과 7회말 적시타로 총 4타점을 뽑아내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화 이글스
한화 내야수 문현빈은 2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5회말과 7회말 적시타로 총 4타점을 뽑아내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화 이글스


한화는 시즌 초반 타격 침체를 벗어나 조금씩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문현빈을 비롯해 노시환, 채은성, 에스테반 플로리얼 등 주축 타자들이 힘을 내며 상승세에 보탬이 되고 있다.

문현빈은 "경기 초반에 끌려가더라도 무조건 역전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있다"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리라 다짐했다.

한화 내야수 문현빈은 2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5회말과 7회말 적시타로 총 4타점을 뽑아내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화 이글스
한화 내야수 문현빈은 2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5회말과 7회말 적시타로 총 4타점을 뽑아내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화 이글스


사진=대전, 박정현 기자 / 한화 이글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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