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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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맘카페 뒤흔든 '녹색 어머니' 사진 해명…"비율 안 좋아서 별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4.11 06: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고소영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팬들과의 소통을 시작하며 화제를 모았던 녹색 어머니회 사진을 설명했다.

10일 고소영의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에는 '여러분 제가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는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고소영은 자신을 촬영하는 수많은 카메라를 보며 "무섭다. 얘네들(카메라)이나를 다 감시하는 것 아니냐"며 웃었다.

이어 "제가 옛날 사람이지 않나. 잘하고 싶은데, 사람들이 안 볼까봐 걱정이 된다. 너무 유명한 셀럽이 나와도 저도 이상하게 끝까지 안 보게 되는 콘텐츠들이 있더라"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유튜브 개설 후 가족들의 반응도 언급했다. 고소영은 2010년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고소영은 "남편이 유튜브를 많이 본다. '나가서 뭐 할거냐'고 하기에 '시키는 대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냥 잘하고 오라고 하더라"고 웃으면서 "딸에게 도 매일 물어본다. 우리 아기들이 유튜브 세대이지 않나. 아들은 '나가서 괜한 소리 하지 마라. 논란 생기는 것 알지?'라고 걱정하더라"고 전했다.

딸과 함께 아이브 콘서트를 갔던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고소영은 "아이브 공연을 세 번이나 갔다. 초등학생에게 응원봉으로 머리도 세 대 맞았다. 돌아보니까 너무 귀여운 아기인데 '으악' 소리를 내더라"며 신기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았던 일명 '녹색어머니회 사진'에 대한 설명도 직접 덧붙였다.

고소영은 "저는 그 사진이 표정도 그렇고 마음에 안 든다. 지나가는 학부형이 차 안에서 찍은 것 같다. 그런데 이 사진이 맘카페와 커뮤니티에서 엄청 유행했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어쨌든 사명감도 생긴다. 저의 수신호에 의해서 차가 서고 가는 것 아니냐. 저희 남편도 은근 매력이 있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고소영은 "자랑스러운 유튜버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 선보일 콘텐츠들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앞서 지난 9일 고소영은 유튜브 도전을 알리며 "내가 잘할 수 있을지 이게 진짜 걱정이 된다 솔직히"라고 인사를 전한 바 있다.

1992년 데뷔 이후 33년 만에 유튜브를 개설한 고소영이 다양한 모습으로 누리꾼과 소통할 모습에 궁금증이 더해지는 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고소영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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