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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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이규형, 세미누드 화보 촬영 "구독자 300만 명 달성" (킥킥킥킥)[종합]

기사입력 2025.03.14 11:1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지진희와 이규형이 명실상부한 콘텐츠 금손으로 거듭났다.

13일 방송한 KBS 2TV 수목드라마 ‘킥킥킥킥’ 최종회는 사내 1호 커플의 위기와 극복, 사내 2호 커플의 탄생, 지진희(지진희 분)와 조영식(이규형)의 첫 미션이었던 구독자 300만 명 달성까지 환희와 낭만, 슬픔이 교차하는 이야기로 채워졌다.

알콩달콩 비밀 연애 중이던 왕조연(전혜연)과 강태호(김은호)에겐 거대한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강태호는 왕조연이 19금 소설 작가라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빠졌으며 가장 숨기고 싶었던 이에게 정체를 들킨 왕조연은 두려움에 잠수를 타고 만 것. 연락 두절이 길어지자 강3태호는 왕조연이 자신을 소설 집필에 이용한 것은 아닐지 오해와 걱정에 사로잡혔고, 두 사람을 지켜보고 있던 백지원(백지원 분)은 강태호가 여린 왕조연에게 먼저 다가갈 것을 조언했다.

마침내 만나게 된 왕조연과 강태호는 대화를 통해 서로가 서로에게서 멀어질까 봐 두려웠던 마음을 솔직히 고백했다. 이번 해프닝을 계기로 이들은 점점 더 깊어지는 애정을 확인했고 두 사람 사이에 있던 큰 비밀이 사라지면서 사랑이 더욱 견고해지는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민재(이민재)는 비어 요가를 기획하던 중 술김을 빌려 가주하(전소영)에게 입을 맞추면서 동료라는 벽을 무너뜨렸다.

다음 날, 이민재는 실수가 아니었다며 좋아한다고 고백했지만 가주하는 대답을 유보했다. 이마크(백선호 분)의 두 번째 고백을 거절한 뒤로 가주하는 미안함과 혼란함에 누구에게도 온전히 집중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가주하의 마음을 눈치 챈 이마크는 그녀가 미안함을 느끼지 않도록 밝고 씩씩한 메시지를 남기고선 음반 계약 제의가 온 미국으로 떠났다. 이마크의 바람대로 가주하는 소꿉친구의 성공과 안녕을 바라며 이민재에게로 향했고 그의 고백을 받아들이면서 사내 2호 커플 탄생을 알렸다.

킥킥킥킥 컴퍼니에 경사는 또 있었다. 구독자 300만 명 달성에 성공하면서 지진희와 조영식은 누드 화보 공약 이행을 위해 서로의 방해 속에서도 식이 조절과 운동으로 몸 가꾸기에 열중했다. 안타깝게도 구독자들의 안구 보호 차원에서 세미누드 화보로 변경됐지만 킥킥킥킥 컴퍼니 전 직원은 함께 이룬 목표에 커다란 행복과 만족감을 느끼며 촬영을 끝마쳤다.

뿐만 아니라 화보 촬영 현장을 라이브로 송출하면서 킥커들과 소통하는 콘친자(콘텐츠에 미친 자)다운 행보로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안겼다.

'킥킥킥킥'은 구독자 300만 명이란 목표를 향해 경주마처럼 달려가는 지진희와 조영식, 직원들의 이야기로 시작부터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줬다.

시작은 다소 엉성했고 불안했지만 이들은 매 순간 함께 위기를 극복하면서 어느덧 원 팀이 됐으며, 사소한 일도 콘텐츠로 만들어 내던 열정은 킥킥킥킥 컴퍼니의 경쟁력이 됐다. 지진희(지진희 역), 이규형(조영식), 백지원(백지원)도 눈길을 끌었다.

사진= K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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