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미우새' 여에스더가 홍혜걸의 외도를 의심했다.
2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50대 늦깎이 아빠 양준혁의 생후 78일 된 딸이 최초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에스더·홍혜걸 부부가 출연해 요트 구입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남편이 요트를 못 사게 하는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다"고 입을 연 여에스더는 "남편은 배를 타고 나가면 무조건 사고가 난다"고 주장했다.
여에스더가 "보트 타고 가서 뭐 하냐"고 묻자 홍혜걸은 "제주 바다를 느끼고 싶은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여에스더는 "만약 잘못 엇나가면 그건 외도해서.."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그러자 홍혜걸은 "오해할 수 있는데, 난 이상한 행동을 안 한다"며 "아내들은 남편들이 배 타고 바다 멀리 나가서 바람을 피는 용도로 쓸까봐 걱정하는데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남편이 눈이 돌아간 적이 있었다"며 홍혜걸의 전적(?)을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일 때문에 해외 출장을 갔던 여에스더. 현지 기상 악화로 12시간 빨리 한국에 들어왔더니 홍혜걸이 전화를 받지 않았다는 것.
그는 "일주일 후 남편의 영수증을 저장하는데, 그날 토요일 저녁 청담동에서 남편이 누군가와 단둘이 2인분 식사에 와인까지 곁들였더라"고 폭로했다.
이후 남편과 상대방이 해외 출장까지 가게 됐다고. 여에스더는 "여자는 남편이 남자로 안 보이더라도 다른 여자와 있으면 질투가 난다"고 분노했다.
한편 여에스더는 깊은 우울감으로 인한 남편 홍혜걸과의 별거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사진=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