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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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부친 사기·친일파 조부 사과 후 포토월 불참? "내부 행사 참석"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5.02.24 18:09 / 기사수정 2025.02.24 18:0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버지의 사문서 위조와 조부 김순흥의 친일파 논란으로 해명과 사과를 전한 배우 이지아가 패션 브랜드 포토월 일정에 자리하지 않는다.

24일 소속사 BH엔터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이지아 배우는 포토월에 참석하지 않고 내부 행사는 참석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아는 24일 오후 서울의 호텔에서 열리는 제이콥앤코(JACOB&CO) 코리아 부티크 오픈 기념 파티 포토콜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지아 외에도 빅뱅 지드래곤과 배우 마동석, 금새록, 갓세븐 뱀뱀, 마마무 화사, (여자)아이들 전소연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지아는 최근 아버지의 사문서 위조 혐의가 알려짐에 따라 조부의 친일파 논란에 대한 입장까지 밝혔다.

이지아는 21일 "오랜 시간 고민하며 조심스러웠지만, 이제라도 사실을 바로잡기 위해 책임을 다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 어렵지만 용기를 내어 말씀드린다"며 조부 친일 논란 관련 입장을 전했다. 

이지아는 18살에 일찍 자립한 이후 부모로부터 어떠한 금전적 지원도 받은 적이 없으며, 부끄럽지만 복잡한 가족사로 인해 부모와 연을 끊고 지낸 지 이미 10년 이상의 세월이 지났다"며 아버지와 관련한 일에 대해 선을 그었다.

조부의 친일파 논란에 대해서는 "두 살이 되던 해 조부께서 돌아가셔서 조부에 대한 기억이 없으며, 친일 행위에 대해서도 전혀 알지 못하고 자랐다. 2011년 기사를 통해 처음으로 해당 사실을 접한 후, 정확한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민족문제연구소를 여러 차례 방문하는 등 관련 자료를 확인하고 공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지아는 "조부에 대한 역사적 과오를 깊이 인식하며,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앞으로도 역사의 진실을 마주하는 데에 겸허한 자세로 임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다"라고 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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