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심수봉이 댄스 도전을 언급, 조카 손자 손태진을 언급했다.
8일 방송한 KBS 2TV '불후의 명곡'에는 가수 심수봉과 송가인이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빠른 노래에 맞춰 칼박자 동작을 선보인 심수봉에게 "오프닝 무대에 심수봉이 댄스, 율동 혹은 몸부림을. 박자가 왜 이리 빠르지?했는데 쫙(화려한 동작을) 하더라"라고 언급했다.
"빠른 노래도 괜찮다고 생각했나"라는 질문에 심수봉은 "노래는 똑같다. 빠르지 않고 리듬만 바뀌었다. 공연하다보니 20곡 이상을 하지 않나. 댄스 선생님을 모셨다. 타이밍이 있게, 심심하지 않게 움직이는 걸 배우고 있다"라며 안무를 익히는 중인 근황을 밝혔다.
하지만 계속된 신동엽의 장난에 "맞다. 스트레칭이다"라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신동엽은 "불후의 명곡과 특별한 인연이다. 처음을 저희와 함께 해주셨다"라며 2011년 '불후의 명곡' 첫 방송 당시 첫 게스트로 등장했던 심수봉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송가인은 "심수봉 선생님의 첫 번째 제자 송가인이다. 4집 발매하는데 선생님께 곡을 받고 싶어 무작정 찾아갔다"며 심수봉과 함께 작업하게 된 과정을 이야기했다.
이찬원은 "저도 곧 인사드리러 가겠다"며 야망을 드러냈다.
심수봉은 "처음에 (곡을) 손태진에게 주려고 했다. 걔가 제 가족이니까. 그런데 곡을 만드니 태진이랑 너무 안 어울리더라. 걔가 눈물을 알까 이 생각이 들었다"며 조카 손자 손태진을 언급했다.
이어 심수봉은 "(태진이는) 잘 나가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고난이나 눈물을 알까 고민했다"며 "근데 곡을 줄 수 있게 마침 (송가인에게) 연락이 왔다. 태진아 욕 하지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이찬원은 "저도 고난을 잘 안다'며 틈새 어필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