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요무대'가 故 송대관 추모 방송을 예고했다.
7일 KBS에 따르면 오는 10일 방송되는 '가요무대'에서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송대관을 추모한다.
'가요무대'는 트로트계에서 4대 천왕으로 활약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송대관을 추모하는 헌정 영상을 준비해 방송한다.
앞서 송대관은 '가요무대' 다음주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건강 상의 이유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무대' 외에도 '불후의 명곡' 역시 고인 헌정 영상을 방송하며 추모에 뜻을 함께 했다. 또한 '전국노래자랑' 역시 지난해 10월 기방송된 '당진시 편', '영등포구 편'에 초대가수로 출연한 故 송대관의 생전 무대를 2월 16일 '당진시 편', 3월 2일 '영등포구 편'을 통해 방송한다.
한편, 7일 오전 故 송대관은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78세. 빈소는 서울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이다.
고인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 후 1975년 발표한 곡 '해뜰날'이 큰 사랑을 받으며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네박자', '유행가' 등 많은 히트곡을 내며 故 현철, 태진아, 설운도 등과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리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KBS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