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가수 바다가 연하남과 만났을 당시 심정을 전했다.
3일 방송된 KBS Cool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의 3~4부에는 가수 바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연하남에게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있다며, 연하남과 결혼하게 된 바다에게 조언을 구했다. 바다는 "일단 저는 그분이 좋아하는 걸 알았다는 게 아쉽다. 좋아하지 않는 거로 가야 하는데"라며 좋아하는 티를 낸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바다는 "절대 누가 좋을 때 좋은 티를 안 내는 걸로 시작해야 한다. 지금에서라도 게임의 판을 바꿔야 한다. 어차피 안 되는 거라면 과감하게 가야 한다"며 "나도 이제 접었고, 거짓말이 아닌 걸로 해서 다른 누군가를 만들어야 한다"고 좋아하는 티를 내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바다는 자신이 연하남을 꼬신 게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꼬신 건 아니다. 저의 신랑이 11살 차이라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안된다고 생각했다"라며 오히려 보수적인 입장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도덕적으로 안된다. 못 만나겠다'라고 했더니 '나이 차이 11살이 윤리랑 무슨 관계냐'라고 했다. 제가 생각보다 열정적이지만 보수적인 면이 있었다. 9살 차이였으면 됐는데 11살은 안된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이은지의 가요광장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