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국민사형투표' 박해진과 박성웅의 불꽃튀는 심리전이 펼쳐진다.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 추적기이자 국민 참여 심판극이다.
'국민사형투표'에는 복잡한 인연으로 얽힌 두 남자가 있다. 한때는 친형제처럼 가까운 사이였으나 지금은 경찰과 살인자로 만난 두 남자, 김무찬(박해진 분)과 권석주(박성웅)다.
8년 전 사건을 계기로 끊어진 것 같았던 둘의 인연은 국민사형투표로 인해 다시 엮이기 시작했다. 김무찬이 '1호팬의 편지'라는 개탈 추적의 결정적 단서를 지닌 권석주를 찾아간 것이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김무찬과 권석주가 서로를 '개탈'로 의심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무찬은 권석주에게 "당신 개탈이야?"라고 몇 번을 물었다. 권석주 역시 자신의 머릿속에서 개탈에 적합한 것으로 떠오르는 유일한 인물이 김무찬이라고 했다. 이에 두 사람은 날카로운 두뇌 싸움을 펼치게 된다.
13일 '국민사형투표' 제작진이 6회 본방송을 하루 앞두고 김무찬과 권석주가 팽팽하게 대치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무찬과 권석주는 국민사형투표 사건 특별수사본부 내 권석주가 머물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된 공간에서 단둘이 마주 앉아 있다. 단둘이 마주한 김무찬과 권석주가 무슨 대화를 나눴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서로를 개탈 혹은 개탈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두 사람인 만큼, 상대의 심리를 꿰뚫기 위해 치열한 두뇌 싸움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사형투표' 제작진은 "박해진, 박성웅 두 배우는 최고의 연기 호흡과 에너지로 강력한 장면을 완성했다"며 "시청자 여러분도 숨이 멎을 듯 강력한 몰입도를 느끼실 것"이라고 14일 방송을 통해 김무찬과 권석주의 역대급 심리전이 펼쳐진다고 예고했다.
김무찬과 권석주는 왜 서로를 '개탈'로 의심하는 것일지, 과연 두 사람 중 개탈이 있을지 관심을 끈다.
'국민사형투표' 6회는 14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