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8.23 08: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염혜란, 천의 얼굴로 넷플릭스를 이끌었다.
지난 18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 전편이 공개됐다. 해당 작품은 세 명의 배우가 주인공 김모미를 연기해 시작부터 화제된 바 있다. 신예 이한별과 나나, 고현정이 각각 다르지만 같은 모미를 만들었다.
3인 1역으로 주목을 받았던 '마스크걸'은 공개 후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연기 구멍이 없는 작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염혜란이 있었다.

염혜란은 극 중 사람들과 어울리기 보단 혼자만의 시간을 택한 아들 주오남(안재홍 분)의 엄마 김경자로 등장한다. 주오남은 김모미(이한별)의 정체를 알게 되고 그를 남몰래 짝사랑하다가 사건에 휘말리고, 죽음을 맞이한다.
김경자는 홀로 키운 아들의 위해 복수의 칼날을 갈며 온 힘을 다해 마스크걸을 찾는다. 김경자의 광기 어린 집착과 추리력, 행동력은 '마스크걸'의 긴장감과 몰입력을 높인다 .
특히 세 번째 에피소드 '김경자'에서 염혜란은 아들 주오남을 어떻게 생각해 왔는지, 아들을 잃은 엄마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그대로 그려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마스크걸' 모미 못지 않게 다양하게 변화하는 입체적인 캐릭터 경자는 인터넷을 모르는 아주머니로, 신의 목소리를 들은 독실 신자로, 복수에 눈이 먼 인물로 변신한다.
그간 다양한 극의 '숨은 주인공', '조용한 주역'이라는 수식어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염혜란은 대놓고 주인공이라는 호평과 열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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