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이태검이 '클리닝 업’에서 추리력을 빛내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지난 18, 1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 5, 6회에서는 감사팀장 금잔디(장신영 분)와 정보 유출 사건을 조사하던 박성규(이태검)가 한 건을 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베스티드 증권사의 미화원 어용미(염정아)는 리서치팀에서 자료를 빼돌리기 위해 화재경보기를 울리고 잠입에 성공했다. 경보기가 울린 탓에 감사팀 잔디와 성규는 CCTV를 살펴봤고, 그곳에서 용미와 맹수자(김재화)의 수상쩍은 뒷모습을 발견했다. 게다가 리서치팀에서 60쪽에 달하는 분량의 파일이 출력됐다는 사실과 그곳에 용미의 USB가 남겨져 있어 성규는 용미가 정보를 유출하는 일에 관여되어 있음을 확신했다.
USB 속에는 용미의 아이들 사진이 담겨있어, USB가 용미의 것임을 가리키고 있었다. 모든 정황과 증거에 성규는 “윗선에 내가 보고해도 되죠?”라며 들떴지만, 잔디는 “USB 하나로 증거가 되겠어요? 배고프다고 아무거나 집어먹으면 얹혀”라며 찬물을 부었다. 정보유출을 의심하는 성규에게 잔디는 “정보 유출은 비약. 청소부 따위가 왜 우리 정보를 빼돌리겠어”라며 별일 아닌 듯 넘어가려 했다. 성규는 “어딘가에 팔 수도 있고. 난 내부자 거래 쪽을 의심하고 있거든요”라며 의미심장하게 답해 잔디를 당황하게 했다.
정보 유출을 하려 했던 용미는 물론 잔디 또한 내부자 거래와 연류된 비밀을 감추고 있어, 의심의 싹이 튼 박성규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펼쳐나가며 용미와 잔디 두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배우 이태검은 야망에 차 있으면서도 한 번 의심한 것은 끝까지 놓치지 않겠다는 결의에 찬 박성규로 열연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