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정순주가 조산기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10일 정순주는 인스타그램에 "갑작스런 하혈로 병원에 갔더니 조산기로 입원을 하게 됐어요"라며 사진을 올렸다.
정순주는 "자궁수축을 잡는 라보파를 4단계까지 올렸는데 온몸이 덜덜덜. 위가 타들어가고, 숨을 못 쉴정도로 부작용이 심하더라구요. 고통스러워 눕지도 앉지도 못하고 결국 멘탈 놓아버리고 혼자 엉엉 울다가 그래도 맑음이가 아픈 거 보다 내가 아픈 게 백배 천배 낫다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라고 털어놓았다.
사진에는 정순주가 입원 중인 모습이 보인다.
주시은 SBS 아나운서는 "으아 힘내세요!"라며, 김선신 스포츠 아나운서는 "힘내. 누워만 있어"라며 위로했다.
다음은 정순주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전문.
드디어 #퇴원
이틀 전 밤. 자려고 누웠는데 침대에 피가....
갑작스런 #하혈 로 병원에 갔더니 #조산기 로
입원을 하게 됐어요.
#자궁수축 을 잡는 #라보파 를 4단계까지 올렸는데 온몸이 덜덜덜. 위가 타들어가고, 숨을 못쉴정도로 부작용이 심하더라구요.
#쑨랑이 는 출근하고 고통스러워 눕지도 앉지도
못하고...결국 멘탈 놓아버리고 혼자 엉엉 울다가...
그래도 #맑음이 가 아픈거 보다 내가 아픈게
백배천배 낫다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선생님께 우겨서 결국 퇴원.
약 끊으면 증상이 더 심해진다는데
#반동수축 잘 이겨내야지.
절대 병원 다시 가기 싫어요 ㅠ
맑음아. 다음 입원은 엄마랑 만날 때 오자.
4주만 버틸 수 있게 힘을 주세요
사진= 정순주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