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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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빈 대타 쓰리런' 키움, LG에 5-4 신승…3연패 탈출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1.10.19 21:44 / 기사수정 2021.10.20 00:2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김웅빈의 대타 쓰리런 홈런에 힘입어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65승(65패6무)째를 거뒀고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반면 LG는 69승 55패 9무를 기록, 3연승 도전이 무산됐다.

키움이 먼저 득점을 올렸다. 2회초 1사에서 송성문이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예진원이 우전 3루타를 치며 선취점을 뽑았다. 우익수 문성주가 타구를 잡기 위해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키움은 마운드에서 선발투수 안우진이 호투를 펼친 가운데, 타선이 힘을 보탰다. 5회초 이지영의 우전 안타와 변상권의 좌전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대타 김웅빈이 우월 쓰리런 홈런을 폭발, 4-0으로 달아났다. 이후 이용규의 볼넷, 김혜성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이정후가 2루수 땅볼을 치며 이용규가 홈을 밟았다.

잠잠했던 LG는 곧바로 반격을 가했다. 5회말 2사에서 유강남이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문보경과 홍창기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현수가 1타점 중전 안타를 날렸다. 격차는 3점으로 줄어들었다.

한 번 흐름을 탄 LG는 거세게 상대 마운드를 압박했다. 6회말 선두타자 채은성이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1루를 지나 2루에 안착했다. 이어 문성주가 1타점 중전 안타를 작렬,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계속해서 이영빈과 유강남이 연속 안타를 치며 만루 찬스를 맞이했고 대타 김민성의 2루 땅볼로 3루주자 문성주가 득점에 성공했다. LG는 4-5로 턱밑까지 쫓아갔다.

결국 키움은 7회말 셋업맨 조상우를 투입했고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나머지 아웃카운트 4개는 마무리 김태훈에게 맡겼다. 김태훈은 8회말 2사에서 유강남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민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묶었다. 9회말도 책임진 김태훈은 삼자범퇴로 이닝을 종결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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