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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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에서도 눈칫밥...반 더 비크, 실수로 커피 쏟아

기사입력 2021.10.19 11:57 / 기사수정 2021.10.19 11:57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반 더 비크가 레스터 시티와의 하프타임 당시 터널에서 커피를 쏟았다. 

맨유는 지난 16일(한국 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레스터 시티 원정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이날 반 더 비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경기에 투입되지 못했다. 

반 더 비크는 지난해 여름 4,000만 파운드(한화 약 627억 원)에 아약스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지난 시즌 리그에서 고작 19경기에 출전했다. 선발은 단 4차례에 불과했다. 

2021/22 시즌이 개막했지만, 반 더 비크의 상황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이번 시즌 반 더 비크는 리그에서 고작 6분 출전에 그쳤다. 

이러한 상황에 반 더 비크 스스로도 답답한 마음을 표출하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치러진 UEFA 챔피언스리그 비야레알과의 맞대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출전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후반 30분 에디슨 카바니와 네마냐 마티치를 투입했고, 경기 막판 제시 린가드와 프레드를 투입시키며 반 더 비크는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에 반 더 비크가 벤치에서 씹던 껌을 바닥에 집어던지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번에는 커피를 쏟았다. 레스터 시티가 17일 공개한 터널 캠 유튜브에서 반 더 비크는 하프타임이 끝난 뒤 경기장으로 걸어 나오는 과정에서 앞의 의료진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부딪쳤고, 그의 손에 있던 뜨거운 음료가 약간 쏟아졌다. 반 더 비크는 곧바로 사과를 했고, 그의 실수에 스태프는 웃으며 상황을 넘겼다.

이날 전반을 1-1로 마친 맨유는 후반전 3골을 실점하며 2-4로 패했다. 솔샤르 감독은 래시포드, 린가드, 맥토미니를 교체 카드로 사용하면서 반 더 비크는 4경기째 벤치를 지키게 됐다. 

사진=PA/연합뉴스, LCFC 유튜브 캡처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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