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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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7000원vs80만원' 조혜련, 딸 윤아와 극과 극 소비 "화나고 속상해" (국민영수증)[종합]

기사입력 2021.10.15 21:47 / 기사수정 2021.10.15 21:4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조혜련이 과한 소비에 박영진의 따끔한 지적을 받았다. 

15일 방송된 KBS Joy '국민 영수증'에서는 데뷔 29년 차 개그우먼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혜련은 데뷔 29년 역사 중 가장 큰 수입을 준 활동으로 '다이어트 비디오'를 꼽았다. 그는 "다이어트 댄스라고 해서 이소라 씨 다음 해에 만들었다. 당시 잠원동 아파트가 2억8천만원이었다. 그거를 몇 개 살 수 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송은이와 김숙이 "그럼 지금 방송을 안 해도 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조혜련은 "아니다. 방송을 해야 한다. 돈을 벌다 보니까 연예인 병에 걸려서 스포츠카를 샀다"고 말해 탄식을 유발했다. 

개가수의 시초였던 2005년 '아나까나'의 추억도 떠올렸다. 조혜련은 "당시 이 앨범이 방송금지를 당했다. 이유는 수준 미달이었다. 심사위원들이 저질이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딸 윤아와 아들 우주가 벌써 22살, 20살이 됐다는 근황도 전했다. 조혜련은 "딸은 독립해서 혼자 살고, 우주는 독립해서 군대 갔다. 지금 일병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학자금 대출을 받게 했다. 통장에서 대출이자가 나가는 걸 보고 돈을 아까워할 줄 알더라. 그래서 내가 전부를 내주기보다는 대출을 권했다"고 밝혀 칭찬을 받았다. 

그러나 칭찬도 잠시, 곧이어 폭주하는 조혜련의 소비 내역이 공개됐다. 조혜련은 어머니, 남동생의 물건을 함께 구매하는가 하면 잦은 수박 구매, 골프 용품, 지인들의 선물, 밥 값의 반이 되는 주차비 등에 돈을 쓰며 과소비했다. 

특히 딸 윤아가 하루 7000원을 쓸 동안 조혜련은 80만원을 쓰는 극과 극 소비로 MC들의 지탄을 받았다. 윤아 양의 짠한 소비에 조혜련은 "나는 내가 잘 먹고 잘 사니까 딸도 그런 줄 알았다. 다 커피랑 김밥이더라. 깜짝 놀랐다. 얼마 전에 딸이 왔다. 포항을 다녀오면서 반건조 오징어를 사 왔는데 그걸 다 먹더라"며 속상해했다. 

영수증 분석 결과 윤아의 한 달 지출비는 교재 포함해서 9만7600원이었다. 반면 조혜련은 수박 값만 10만원을 지출했다. 조혜련은 "나는 솔직히 화가 난다. 누가 눈치를 준 게 아닌데 이렇게 안 쓰고 못 먹고살면 내 입장이 뭐가 되냐. 이제 김밥 말고 밥 되는 걸 먹으라고 해야겠다"며 반성했다. 

박영진은 조혜련에게 "이제 골프 소비를 줄이고 지인보다 따님을 챙기는 게 어떨까"라고 조언했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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