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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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노력하겠다"...고키, 캐스팅 보류 → 탈락 위기 (라우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8.01 07:20 / 기사수정 2021.08.01 01:5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라우드' 고키가 탈락 위기에 처했다.

31일 방송된 SBS '라우드'에서는 고키가 탈락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키는 데뷔할 소속사가 결정되는 5라운드 캐스팅 라운드에서 1그룹에 속해 다섯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에이전트 역할을 맡은 이승기는 고키가 사전면담 당시 소속사에 요청하고 싶은 부분으로 크럼프 레슨을 언급했던 얘기를 했다. 싸이는 "고키한테 크럼프 레슨 안 시켜주면 그건 죄다"라고 당연히 해주겠다고 말했다. 박진영도 "고키한테 크럼프를 가르쳐줄만한 사람이 아시아에 몇 명이나 있을까. 미국에 있는 분들에게 화상수업으로 배워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자신도 지원할 생각이 있다고 했다.



고키는 박진영과 싸이의 관심 속에 캐스팅 라운드를 위해 준비한 무대 설명에 나섰다. 지금까지 크럼프 댄서로 활동해 왔던 자신이 K팝 스타에 도전하는 여정을 스토리로 만들었다며 방탄소년단의 '상남자' 무대를 준비했다고. 또 고키는 "처음 인트로 부분은 크럼프 배틀을 하는 장면을 머릿속으로 그려가면서 창작 퍼포먼스를 만들었다"고 했다.

고키는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이승기가 각오 한 마디를 묻자 잔뜩 긴장한 얼굴로 "열심히 데뷔를 해서 전 세계 사람들에게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만들고 싶다"고 했다. 천하의 고키도 캐스팅 라운드에서는 떨고 있었다.

고키는 크럼프 전용 모자를 쓰고 나와 파워풀한 댄스가 돋보이는 꽉 찬 무대를 선보였다. 모니터 화면으로 고키의 무대를 본 JYP와 피네이션 실무진들은 칭찬을 하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참가자 대기실에서는 박진영과 싸이 모두 캐스팅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진영과 싸이는 고키에 대한 호평과는 별도로 실무진과 캐스팅 회의를 거치더니 모두 고키 캐스팅을 보류했다. 참가자들은 예상치 못한 고키의 캐스팅 보류 결과에 술렁였다. 고키가 아직 최종 탈락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동안 극찬만 받아왔던 에이스라 탈락후보 선정만으로도 충격적인 상황이었다.

고키는 마지막으로 "이런 결과가 되어버렸지만 사실 저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다음을 위해서 더 노력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캐스팅 보류석으로 이동했다. 참가자들은 "나 근데 고키 떨어지면 마음 아플 것 같아", "'라우드' 하면서 제일 충격 받은 것 같다"며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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