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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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행♥' 하재숙 "아이 안 낳으려 해…시어머니 OK·母는 포기 못해"(백반기행)[종합]

기사입력 2021.07.31 12:10 / 기사수정 2021.07.31 11:42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하재숙이 2세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하재숙이 허영만과 동해안 최북단 강원도 고성의 맛집 탐방을 함께한 모습이 담겼다.

현재 고성에서 살고 있는 하재숙은 지역 음식에 대해 잘 아는 모습으로 허영만을 놀라게 했다.

하재숙은 배우 공유, 강혜정이 다녀갔던 섭국 맛집을 허영만에게 소개하며 자랑했고 허영만은 문어곱창전골에 호기심을 보였다. 이에 식당 주인은 "섭국 먼저 드시고 곱창전골을 드셔라"고 추천하기도 했다.

하재숙은 영화 '국가대표2' 촬영 당시 수애와의 우정을 언급하며 "수애가 단아하고 예뻐서 조금 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혼자) 지레짐작했다. 그런데 세상 그렇게 털털하고 내 장난을 다 받아줬다"고 이야기했다.

또 하재숙은 배우 윤세아와 함께 춤을 추러 다닌다며 "가끔 서울에 가면 언니와 함께 춤을 추러 다닌다. 언니가 다니는 걸 보고 함께 방송댄스를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필라테스에 4년 정도 푹 빠졌다는 하재숙은 "봉 하나에 올라가서 춤 추는거냐"고 묻는 허영만의 말에 "그건 조금 염려스럽다. 적어도 다리 4개 이상 있는 기구가 있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재숙의 남편 이준행도 모습을 드러냈다. 허영만은 이준행을 애칭인 '이서방'이라고 친근하게 부르며 합석을 유도했다.

둘이 어떻게 만나게 됐냐는 질문에 하재숙은 "우리가 동갑이다. '친구할래' 그랬더니 전화번호를 가져가더라"고 답했다. 

이준행은 "'자장면 먹고 갈래' 라고 함께 식사했는데 맛있다고 하더라. 친해져서 내가 프러포즈했다"고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허영만은 고성 방파제를 가리키며 "처음 만난 곳 바로 옆에 사는 것 아니냐"고 이야기했고 두 사람은 "맞다"고 답했다.

허영만은 하재숙에 "남편이 요리를 많이 해주냐"고 물었고 하재숙은 "많이 해주는데 맛은 없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아이가 있냐는 질문에 하재숙은 "없다. 안 낳으려고 한다. 시어머님은 되게 쿨하고 받아주셨다. 너희 둘이 그렇게 재밌게 여행 다니라고 하셨다. 그런데 우리 엄마는 아직 포기를 못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 아이를 안 낳겠다고 한 집의 남편을 내가 애를 낳아 뺏어버린 불륜녀로 연기했다. 우리 엄마가 '너 결국엔 저 꼴 난다. 정신 차려라'고 하셨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사진=TV CHOSU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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