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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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논란' 하준수·안가연, 녹화 강행하더니…결국 '코빅' 하차+통편집(종합)[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7.16 21:00 / 기사수정 2021.07.16 18:32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바람을 피운 사실이 공개된 개그맨 하준수와 개그우먼 안가연 커플이 일터였던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하차한다.

tvN '코미디 빅리그' 측은 16일 하준수와 안가연의 하차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제작진과의 상의 하에 하차를 결정했다는 두 사람은 녹화를 강행했던 이번 주 방송분에서도 통편집될 예정이다.

하준수와 안가연은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폭로된 '외도 논란'의 주인공. 글쓴이 A씨에 따르면 8년간 연애, 결혼을 전제로 동거하던 하준수가 웹툰으로 유명해진 안가연과 외도를 했고 끝내 파경을 맞았다고.

특히 A씨와 가족들은 하준수의 변심에 우울증을 겪는 등 정신적 고통이 심각했으며, 유튜브 채널과 방송에 출연해 아무렇지 않게 애정행각을 하고 예쁜 커플인 척 포장하는 하준수-안가연 커플에 더욱 고통이 더해졌다고 밝혔다.

하준수는 폭로글 이후 직접 자신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등장해 바람 피운 것은 인정했으나, 이후 A씨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다시 안가연에게 고백을 했다고 전했으나 뭇매를 맞고 글을 삭제한 바 있다.

또 누리꾼들은 안가연의 웹툰인 츄카피의 '자취로운 생활'에 애정을 쏟았지만 웹툰에 등장하며 츄카피와 친구와 연인 사이를 넘나들던 '남사친' H군이 여자친구가 있는 사람이었다는 것에 대해 큰 배신감을 느끼고 비판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준수와 안가연 측은 폭로글에 법적대응에 나섰고 이에 A씨 역시 변호사를 고용해 맞대응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폭로 이후 "동료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라는 이유로 지난 13일 진행된 '코미디 빅리그' 녹화를 강행한 하준수, 안가연은 이같은 사실이 전해지자마자 또 한번 비판을 맞닥뜨렸다.

특히 '코미디 빅리그' 시청자게시판과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하준수, 안가연은 물론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면서 큰 역풍을 불러모으기도 했다.

또 '코미디 빅리그' 녹화 전 합의를 진행했다고 전해졌지만 A씨는 엑스포츠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합의를 진행한 적 없으며 합의 제안서를 보내기도 전에 합의 기사가 나왔다"며 불쾌한 입장을 표한 바 있다.

한편 하준수와 안가연은 개그맨 선후배 사이로 최근 동거 사실과 함께 결혼을 발표했다.

사진=하준수, 안가연 인스타그램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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