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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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 첫방, 이혜영·정겨운 '재혼' MC→돌싱 8인 만남…배동성 딸 참가[종합]

기사입력 2021.07.11 22:03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돌싱' 남녀 8인의 첫 만남이 펼쳐졌다.

11일 첫 방송된 MBN '돌싱글즈'에서는 '돌싱빌리지'를 찾은 8명의 돌싱남녀들이 처음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혜영, 정겨운, 유세윤, 이지혜 등 4MC는 첫 만남을 맞아 섭외 비하를 전했다. 이혜영은 "섭외를 참 잘 생각해낸 것 같다"며 "기분이 나쁘면서도 좋고 오묘했다"고 말했다.

재혼 5년차인 정겨운은 아직도 이혼 이야기 언급을 주저하며 "쿨하지 못 하다. 지금 아내에게 미안해서"라고 이야기했다.

'돌싱빌리지'를 찾은 돌싱남녀 8인의 첫 만남도 펼쳐졌다.

이혼 6년 차인 빈하영은 "전남편이 의사였는데 처음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그런데 집안 분위기 자체가 안 맞았고 가치관의 정도가 달랐다. '우리 둘은 이혼하면 더 행복해질거야'라고 말할 정도"라고 이야기했다.

이혼 1년 차인 최준호는 "상대방의 유책으로 인해 헤어지게 됐다. 아픔과 시련과 고통에서 힘들어하다가 좋은 인연이 있으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추성연은 "결혼 딱 두 달만 좋았다. 신뢰가 깨지고 의심을 많이 하게 됐다. 앞으로 어떻게 사람을 만나고 대처해야 할 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소개했다.

개그맨 배동성의 딸인 배수진도 출연을 알렸다. 이혼 1년 차인 배수진은 "시어머니 집이 집 근처 5분 거리였고 원룸에서 신혼 생활을 했는데 개인 공간이 없으니까 부딪히고 더 싸우게 됐다. 그냥 사랑을 안 줬다. 나한테 사랑을 안 주고 막대하고 무시하고 그랬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혼 1년 차인 박효정은 "대화가 잘 안 돼서 헤어졌다. 전 남편은 대화로 해결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모든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를 대화로 해결해 본 적 없는 사람이어서 이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재열은 "결혼을 준비하면서 일상이 싸우는 거였다. 금전적 문제도 있고 식장 문제도 있고 신혼 여행 결정에도 싸웠다. 행복했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정재형을 닮은 정윤식은 "이혼한 지 9년차 됐다"며 이혼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마지막 참여자는 이아영으로 "4년 차 됐다. 전남편 얼굴도 못 본 적도 있다. 밥 차리고 청소만 하고 지쳤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마침내 첫 만남 자리에 나온 여덟 명의 참가자들은 각자의 이혼 연차를 밝히며 소통에 나섰다.

빈하영은 "다들 합의 이혼 하셨냐"며 "나는 소송했다"고 솔직히 고백했고 최준호는 "지금 소송 중"이라며 전 와이프의 상간남과 소송 중임을 어렵게 고백했다.

사진=MB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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