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60억' 포켓몬스터(팬클럽)를 보유한 그룹 매드몬스터가 신곡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루머와 논란을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드몬스터는 7일 '다시 만난 누난 예뻐' 재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다시 만난 누난 예뻐'는 매드몬스터가 과거 발매한 3집 타이틀곡을 리마스터링한 버전.
매드몬스터는 "대한민국 3대 누나송이 있다고 들었다. 이승기 '내 여자라니까', 샤이니 '누난 너무 예뻐', 설운도 '누이'"라며 "처음에 영문 번역을 못 보고 한글로 먼저 봐서 뜻을 잘 몰랐는데 나중에 보고 '이런 거였구나' 싶었다. 이번 곡의 롤모델은 설운도 선배님이다"라며 "대한민국 4대 누나송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그룹 소녀시대, 샤이니의 히트곡 제목과 비슷하단 말에 매드몬스터는 "샤이니와 소녀시대의 팬인데 앨범을 내고 나서야 그런 곡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음악적으로는 선배님들 음악을 들으며 컸기 때문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매드몬스터는 코로나19로 세계 활동을 중단하고 한국 활동에 집중한 이후 악귀가 보인다며 "아는 보살님이 굿을 하자고 해서 굿을 준비 중이다. 회사 측에서도 굿 팀을 만드려고 하고 있다"고 진행 상황을 공유하기도 했다.
불화설에 대해서는 "무대 위 실수를 하게 되면 매드엔터테인먼트 19층에 있는 쪼인트 방에 가게 된다. 거기서는 될 때까지 춤을 추는 방이다"라며 "예전에는 혈기왕성 하다보니 주먹도 오고가고 다이다이(?)도 했는데 이제 그런 것들이 잘 다져진 것 같다. 그래서 이제는 춤으로 대화하고 음악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탄이는 "얼마 전에 제이호의 어머니와 우리 어머니도 쪼인트 방에 들어가셨다"며 "'미스트롯3' 나가시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이호는 개그맨 이창호, 김갑생할머니김 이호창본부장, 한사랑산악회 이택조와 닮은꼴이라는 것에 대해 "원래 쥐상끼리는 좀 비슷하게 생겼다. 일면식도 없는 분들"이라고 말했다.
탄이는 "제이호가 그 얘길 듣고 무척 불쾌해하고 기분 나빠했다. 개그맨 이창호 닮았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어머니가 6일동안 우셨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제이호는 "나만 그런게 아니라 탄이 씨도 개그맨 곽범 닮았단 얘길 들어서 탄이가 싫어했다"고 덧붙였다.
또 "저희는 그런 나무개(나이 많은 무명 개그맨)들과 전혀 무관하다. 그들은 돈이 없지만 우리는 잘 번다. 그들은 못 생겼고 우리는 잘 생겼다"고 강조했다.
필터설에 대해서는 "전혀 필터를 쓰지 않는다. 항상 새롭게 도전하는 아티스트기 때문에 남들이 쓰지 않는 기술과 카메라를 쓰기 때문에 잠깐의 에러가 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매드엔터테인먼트의 실체에 대해서는 "사실 나도 못 봤다. 우린 항상 건물을 보지 못 하고 들어간다. 왜냐하면 이동할 때는 안대를 쓰고 다닌다. 공식 일정에는 눈을 마주칠 수 없지만 그 외에는 눈이 마주치면 스캔들이 날까봐 안대를 쓰고 다닌다. 지금도 여기에 와서 안대를 벗었다. 회사에 안대 팀이 따로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매드몬스터의 신곡 '다시 만난 누난 예뻐'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매드엔터테인먼트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