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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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데뷔' 아웃렛, 직접 밝힌 첫방 소감…"관객 없어 아쉬워" (인터뷰)

기사입력 2021.07.01 21:29 / 기사수정 2021.07.01 21:34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혼성그룹 아웃렛(OUTLET)이 첫 음악방송 데뷔 소감을 전했다.

박성연, 안성훈, 영기가 뭉친 혼성그룹 아웃렛이 1일 Mnet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를 통해 첫 데뷔 무대를 가졌다. 아웃렛의 데뷔곡 '돌아버리겠네'는 90년대 뉴트로 감성의 멜로디와 훅이 살아있는 댄스곡으로 세 멤버의 통통 튀는 음색 합이 특징인 곡이다.

같은날 아웃렛 멤버들은 엑스포츠뉴스에 데뷔 소감 및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안성훈은 "저희가 최대한 뽕끼를 빼고, 젊으시고 영하신 아이돌분들 사이에서 데뷔를 했다. 그래도 아무 탈 없이 무사히 예쁘게 잘 끝난 것 같다. 스타트를 잘 끊은 것 같아 앞으로 잘 이어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아웃렛은 생방송으로 첫 방송 무대를 가졌다. 안성훈은 "관객이 없는 게 아쉬웠다.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은 예쁘다고 해주시는데 앞으로 반응을 더 봐야 알 것 같다"며 "음악방송마다 의상이나 콘셉트가 다 다르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영기는 "너무 신기하다. 작년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처음 출연했을 때랑 기분이 똑같다. '누군가에는 꿈의 무대고, 꿈을 꾸는 무대고, 개그맨들한테는 꿈도 안 꾸는 무대다. 시청자로서 보는 무댄데 여기 와서 무대를 하고 있는 게 신기하다'고 한 적이 있다"며 '엠카' 무대에 오른 벅찬 소감을 전했다.

첫방 무대에 대해 영기는 "여유가 조금 없었다. '잘했나' 이 기분이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폭죽이 터질 때 크게 놀랐다는 영기는 "방송에 안 잡혀서 다행이다. 내려오자마자 너무 크게 놀라서 걱정했다. 방송 봤더니 멀리서 잡혀서 티가 안 났다. 전달해 주시는 분이 마지막 후렴이라고 했는데 두 번째 후렴에서 터졌다. 창피할 정도로 많이 놀랐다"고 전했다.

정다경, 두리와 3인조 트로트 걸그룹 비너스로 활동한 적 있는 박성연은 "살면서 혼성을 하게 될 줄 몰랐다. 굉장히 뜻 깊다. 비너스와 너무 다른 느낌이다. 그때는 정말 휘뚜루 마뚜루 했다. 지금도 그렇기는 하지만 회사에서도 사활을 건 게 느껴질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다. 굉장히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성연은 "더군다나 '혼성은 여자가 꽃이다' 이런 얘기를 하니까, 오빠들도 '너는 부담을 갖고 하는 게 맞다'고 한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부담을 갖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사명감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웃렛으로 첫방 무대를 한 소감으로 박성연은 "솔로 활동을 하면서 음방을 뛰어봤지만 혼성 그룹으로 활동하는 느낌이 다르다. 그래도 아예 처음은 아니어서 바닥치는 아니다. 제가 솔로 때 바닥을 쳤다. 그래서 제가 그 마음을 안다. 단 한 명도 카메라가 어디 있는지 안 알려줬다. 카메라 빨간 불 들어오는 것도 몰랐다. 사전녹화가 아니었으면 지금도 흑역사로 돌아다녔을 거다. 오늘은 큰 문제는 없었다. 다행이다"고 안도했다.

끝으로 아웃렛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먼저 안성훈은 "저희가 처음 인연이 맺어진 건 트로트지만, 제가 어떤 모습으로 도전하고 변신해도 항상 예뻐해 주신다. 다른 데 안 가시고 저만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이제는 없으면 안 되는 가족 같다. 항상 옆에 있어주셔서 감사하다. 어디 가시지 않고 계속 계시는 동안 저도 계속 음악 하겠다. 계속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영기는 "부캐라고 생각을 한다. 37살에 탈색을 처음으로 시도를 해봤고 트로트가 아닌 장르를 처음 하는 거다. 저도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을 적응을 100%가 안 된 상황인데 팬분들을 많이 응원을 해주고 계신다. 저도 빨리 적응해서 더 좋은 모습, 음악방송을 전문으로 하는 가수들처럼 빙의돼서 해보려고 노력할 테니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박성연은 "굉장히 많이 준비를 하고 나왔다. 팬분들께서 트로트 층이라 나이대가 조금 있으시지만, 노래 자체가 남녀노소 다 좋아할 수 있는 노래다. 트로트는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탁재훈표 혼성그룹 아웃렛은 지난 27일 데뷔곡 '돌아버리겠네'를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사진=Mnet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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