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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파가 어그로"…'나혼산', 아이유 사칭 無사과

기사입력 2021.06.21 09:32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나혼산'이 아이유 사칭 논란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VOD의 해당 부분을 삭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감성 발라더로 변신한 쌈디가 작업실에서 보컬 연습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쌈디는 휴식을 취하며 아이유 주연의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시청했다. 이후 쌈디는 휴대폰을 걸고 "아이유 씨 저 방금 '나의 아저씨' 마지막 회 보다가 엄청 울었다"라며 말을 걸었다. 휴대폰 속 목소리는 "아 진짜요? 그걸 보고 오셨구나"라고 답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나혼산' 제작진은 이 지점에서 1부를 마무리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이어진 2부 방송에서는 아이유가 아닌 다른 목소리들이 등장해 당혹을 샀다.

쌈디는 '가짜 아이유'라고 칭한 사람과 "요새 삶이 퍽퍽했어서 눈물을 주륵주륵 하다가 외로워서 들어왔다"고 대화를 이어갔다. 하지만 휴대폰 속에서는 "너무 좋은 해답을 준 것 같다"라는 개그맨 최준의 목소리, 짱구의 목소리가 나왔다. 해당 목소리는 목소리로만 소통하는 SNS 클럽하우스의 성대모사방이었다.

출연진들은 아이유의 목소리 출연에 반가움을 드러내다가도 곧바로 다른 목소리가 나오자 당혹스러워했다. 또 '나혼산' 측은 방송 전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유(?)와 전화 연결을 한다"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방송 이후 '나혼산'에 대한 시청자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사칭이랑 다를 게 뭐냐", "아이유가 방송 보면 당황스러울 것 같다", "공중파가 어그로 끈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아이유의 팬들은 클럽하우스 내에서 아이유 성대모사를 한 인물이 아이유인 것처럼 행세했다고 지적했다. 아이유의 프로필 사진과 이름을 걸고, 성대모사라는 명시 없이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며 아이유는 라방을 해본 적도 없는데 아이유가 라이브방송에서 말한 것처럼 돌아다니는 게시글이 많다고 주장했다.

비난이 거세지자 '나혼산' 측은 해당 부분을 재방송, VOD 분량에서 삭제했다. 성대모사한 아이유의 목소리 없이 최준의 목소리부터 전파를 탔다.

공식적인 입장 표명 없이 해당 부분만 편집한 '나혼산' 제작진은 '과도한 낚시성 방송'이라는 비판을 피해가지 못 하고 있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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