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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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피어 쫓던 맨유-PSG, 새됐다...ATM과 자동 계약 연장

기사입력 2021.05.18 15:3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키어런 트리피어가 라리가에서 더 활약할 전망이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18일(한국시각)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키어런 트리피어가 계약 연장 옵션이 발동돼 1년 더 아틀레티코 선수가 된다고 전했다. 

트리피어는 번리에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데뷔한 뒤 2015/16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했다. 네 시즌을 뛴 뒤 그는 지난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는 두 시즌 간 리그 52경기 10도움을 기록했다.

매체는 "트리피어는 2019년 여름 토트넘에서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2022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지만, 그의 계약에는 리그 2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울 경우 자동으로 계약이 1년 연장되는 조항이 포함돼있다. 그는 이미 리그 27경기와 UEFA 챔피언스리그 7경기에 출장해 계약이 연장됐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베팅 관련 혐의로 인해 두 달 반 동안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트리피어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선택한 주전 풀백이다. 그는 오른쪽 풀백으로 나서서 마르코스 요렌테와 앙헬 코레아와 함께 우측 측면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트리피어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PSG와 이적설이 돌았다. 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은 우측 풀백 강화를 위해 맨유가 그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아론 완 비사카가 있지만, 공격력 보강을 위해 트리피어를 염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는 17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PSG가 트리피어 영입전에 참전했다고 보도했다. PSG의 경우 알레산드로 플로렌치, 콜렝 다그바가 있지만 플로렌치는 로마로 임대 복귀한다. 우측 풀백 보강이 시급하다.

하지만 트리피어와 아틀레티코의 계약 연장 옵션으로 인해 트리피어의 이적설은 사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당초 계약 기간이 2022년까지였지만 연장 옵션으로 1년이 늘어나 이적료 지출이 예상보다 커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트리피어의 활약 속에 아틀레티코는 시즌 막판 주춤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한 경기를 남겨둔 현재 승점 83점으로 1위를 유지 중이다. 2위 레알 마드리드와는 승점 2점 차이로 최종전에 승리하게 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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