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27 09:03 / 기사수정 2011.01.24 13:40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풍운아' 최향남이 롯데와 계약금 7,000만 원으로 1년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막강화력을 앞세웠던 롯데가 마운드의 높이를 쌓아가고 있다.
롯데는 브라이어 코리를 영입한데 이어, 넥센의 좌완 유망주 고원준을 영입했고, 41세의 나이가 걸리지만 기본이상은 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최향남마저 영입했다.
최향남의 국내무대 통산 성적은 51승 65패 15세이브로 평균자책점은 4.04이다. 기록상으로는 크게 좋은 기록이 아니지만 나이가 들면서, 경험이 쌓이면서 점점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최향남이기에 롯데와 국내 야구팬들이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
지난 2007시즌 롯데로 복귀한 최향남은 5승 12패 평균자책점 5.00에 그쳤다. 하지만 2008시즌에는 2승 4패 9세이브 3홀드에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하며 롯데의 플레이오프를 이끌었다. 특히 공격적인 피칭과 긍정적인 자세는 야구팬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한국나이 41세를 맞는 최향남이 내년 시즌 롯데에서 선발투수의 보직을 차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미 송승준-사도스키-장원준이 선발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코리와 고원준 그리고 김수완, 이재곤 등이 선발의 나머지 자리를 놓고 뜨거운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최향남은 필승계투조에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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