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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캐치에 환호' 스미스 "이정후 수비, 어메이징" [고척:생생톡]

기사입력 2021.04.14 00:29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 조쉬 스미스가 호투를 펼치며 KBO 첫 승을 올렸다. 공수에서의 동료들의 도움도 컸다.

키움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팀 간 1차전 홈경기에서 8-2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스미스는 7이닝 3피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범경기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스미스는 공식 첫 등판이었던 7일 고척 KIA전에서도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성에 차지 않는다"는 홍원기 감독의 말을 듣기라도 한 듯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경기 후 스미스는 "KIA전 때는 스트라이크 잡기가 어려워서 불리한 카운트로 갔는데, 오늘은 초반부터 스트라이크가 잡히며 유리하게 승부를 가져갔다. 직구가 아래로 떨어진 게 아쉽지만 변화구가 스트라이크로 들어갔다. KIA전에서는 변화구가 안 들어가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이날 백미였던 장면은 6회초 로베르토 라모스와의 대결. 2사 2루 상황 스미스의 4구를 받아친 라모스의 타구는 외야로 크게 뻗었고, 펜스까지 향했으나 중견수 이정후가 워닝트랙에서 힘껏 뛰어 공을 걷어냈다. 환호한 스미스는 이정후에게 고마움을 표시한 반면, 라모스는 아쉬움을 드러낼 수밖에 없었다. 라모스의 장비를 챙기던 이정후의 아버지 이정후 코치도 복잡한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

스미스는 "라모스는 멕시코 윈터리그에서 같은 팀에서 뛰어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선수다. 서로 잘 알고 있어서 누가 더 배짱있게 하는지의 싸움이었다"며 "이정후는 정말 잘하는 선수다. 이정후를 믿고 있어서 공이 그 쪽으로 갔을 때 잡아줄 거라고 확신하고 있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스미스는 "동료들이 멋진 플레이를 해줬다. 공격도 수비도 환상적이었다"며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팀의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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